올해 1월 개관한 우리 학교 신축 도서관은 아름다운 소음이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보다 개방된 환경을 조성했다.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지하 좌석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고 지정석뿐만 아니라 자유석, 크리에이티브 존 등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A 학우는 “스터디를 하는 것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공부 효율이 높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불편했다”며 “하지만 이제 도서관에서도 스터디를 할 수 있게 돼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B 학우는 “도서관은 조용해야
지난 9월 2일, 에브리타임에 ‘기숙사 밥 설렁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당일 점심 식사로 제공된 설렁탕에 분홍색 이물질이 떠 있는 사진과 함께 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은 학우들의 공감을 받아 HOT 게시물로 선정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성자는 “설렁탕에서 분홍빛 가루를 발견해 식당 직원분께 문의했지만, 김치나 후춧가루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 후 새로 배식을 받은 국에도 똑같이 이물질이 들어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시 식당 직원에게 찾아가 사과를 받았으
우리 학교를 포함해 6개 대학 입주가 확정된 세종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지난달 임대형 캠퍼스 건축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미분양 필지에 대한 대학 유치, 분양형 캠퍼스 건축비 마련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될 공동캠퍼스에 입주를 확정 지은 학교는 ▲충남대 ▲충북대 ▲서울대 ▲공주대 ▲한밭대 ▲KDI(한국개발연구원)이다. 하지만 당초 추진됐던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등 해외 대학 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논의가 중단됐고, KAIST도 입
지난 8월 31일, 우리 학교 LINC+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실패 사례 공모전 ‘실패의 자원화, 이달의 실패상’ 시상식(이하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6월과 7월, 시상식을 위한 실패 사례 공모를 총 두 차례 실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총 12팀이 지원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해정(무역학·3), 문선재 (소비자학·3) 학우가 각각 최우수상, 재도전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은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하는 것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권해정 학우의 ‘창업은 경험을
10월 9일 기준, 올해 우리 학교 학우의 19%만이 인권·성평등 교육을 이수했다. 교내 인권 침해 사례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교내 학우를 대상으로 한 인권 관련 교육은 의무화 혹은 정례화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는 인권·성평등교육을 법정 의무교육으로 지정해 교육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 학교 인권센터에 따르면 10월 14일 기준, 올해 교내에서 7건의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했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신고 현황에 대해 밝히기 꺼리면서 “인권 침해는 우리 학교뿐만 아
우리 학교 융복합과학원(이하 CIT)이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2021 CIT Open-Lab(이하 오픈랩)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6개 학과 소속 48개 연구실이 참가했다. 오픈랩 데이는 연구실을 개방함으로써 대학원생을 유치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대면으로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건축공학과 건축시공학연구소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예찬 학우는 “이번 오픈랩 행사에 멘토로 참여하면서 학우들에게 우리 연구실을 소개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행사를 통해
1960년대, 당시 우리나라는 ‘세 자녀 갖기 운동’을 전면에 내세우고, 세 자녀를 3살 터울로 35세 이전에 낳자며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을 펼쳤다. 60년이 흐른 지금은 어떠한가? 곳곳에서 들려오던 아기 울음소리는 어느새 들리지 않고, 초등학교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지금,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출생률쇼크 2020년,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 당년의 사망자 수는 30만 7,764명으로, 출생자 수 27만 5,815명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7~80명까지 가파르게 치솟던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떨어지다가 다시 50명대로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학교 학사지원과는 지난 7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제2학기 수업 운영 계획을 알렸다. 또한 지난 24일,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제102차 회의 결과에 따라 2학기 개강 후 추석 연휴 전(2021.9.1.~9.17.)까지 대전시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4단계 수업 운영
지난 8월 13일, 52대 총학생회 ‘시원’(이하 총학생회)과 학생처가 20·21학번과 함께하는 보이는 라디오 ‘시원하게 말해주馬’를 개최했다. 보이는 라디오는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이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SNS(인스타그램)를 활용한 시청 인증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한 20·21학번을 중심으로 전 학우를 격려하고 그들의 고민과 사연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보이는 라디오 1부에는 이진숙 총장
지난 8월 9일, 개선된 방식으로 2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됐다. 기존 수강신청 시스템은 서버가 쉽게 과부하 되거나 매크로 입력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수강신청 기간마다 학우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정보통신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1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방식을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서버 과부하 방지를 위한 다중 접속 및 중복 접속 불허, 편리한 수강신청을 위한 매크로 입력과정 삭제 등이다. 충대신문이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109명 응답) 결과, 기존 수강신청 방식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지난 7월, 우리 학교 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은 2학기 생활관 사생 선발 방식을 공지했다. 1학기 거주자는 2학기 거주를 희망할 경우 성적, 우선선발 대상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2학기 신규 신청자는 성적을 반영해 보충 선발한다. 생활관 신규 신청자들은 차등을 둔 2학기 선발방식에 불만을 표했다. 문기태(스포츠과학·2) 학우는 “제대 후 2학기에 복학하며 생활관을 신청하려 했지만 1학기 계속 거주자 우선선발이라는 공지를 보고 신청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생활관은 “1학기 정기 선발된 학생들은 해당 학년도의
지난 5월, 에브리타임에서 ‘GPA 비율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게시글이 305개의 공감을 받아 HOT 게시물로 선정됐다. 많은 학우가 이 내용에 동감하며 총학생회, ‘학교에 바란다’ 등에 평균 평점 실점 환산 기준에 대해 건의했고 지난 6월, 총학생회가 간담회 개최를 공지하며 평균 평점 실점 환산 기준 개선이 공론화됐다. 우리 학교는 학칙 제40조 3항의 실점 환산표에 따라 평균 평점을 실점 성적으로 환산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평균 평점이 4.0일 때 실점 성적은 92.5점이 되는데 같은 평점일 때 부산대학교에서는 9
우리 학교 모바일 앱이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7월 정보화본부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돼 왔던 도서관, 백마인턴십, 메신저, CNU WITHU(학생경력통합관리시스템) 기능을 통합한 ‘충남대학교’ 대표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이전에는 도서관, 백마인턴십, CNU WITHU 등의 앱을 따로 설치해 사용해야 했지만, 충남대학교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앱 개편으로 학우들의 정보 이용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바뀐 통합 앱은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화면 상단에 배치하고 교수와 학생 등 학내 구성원 간 1:1로 대화할 수
지난 6월 29일, 우리 학교는 유성구청·대전충남녹색연합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캠퍼스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월 22일, 유성구청·KAIST·한밭대 등과 ‘도시 숲(Green Gym) 가꾸기’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친환경 협약이다. 최근 전 세계 기후·환경 위기의 대응 전략으로 탄소중립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하고 민간·기관·학계 등 사회 전반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전 내 기관·환경단체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며 상
청소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학습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이 지난 24일 시행됐다. 랜선야학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며, 취약계층 또는 기초학력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를 매칭해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시는 KT와 함께 “중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충남대와 카이스트 학생을 선발했다”며 멘토 대학생으로 충남대, 카이스트에서 30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대학생 1명당 중학생 3명으로 팀을 구성해 주 4회 한 시간씩,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실시간
우리 학교는 월정액을 납부하면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정기 주차권을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 교내 관계자, 학부생 등이 정기 주차권 대상자이지만, 학부생은 ▲4학년 학생 및 학부 졸업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자 ▲수술·부상·임신 등으로 차량 이용이 필요한 자 ▲예술대학 학부생 중 대형 전공 악기 운반 필요성이 인정되는 자 ▲장애 학생의 활동 보조원 ▲학생자치기구 활동을 위한 차량 출입 필요성이 인정되는 자(기구별 1대 한정)로 제한된다. 우리 학교 차량교통관리위원회는 학부생을 정기 주차권 대상에서 제외한 이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 생활이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학우들이 즐길 행사가 부재한 상황이다. 지난 3월, 우리 학교 총학생회의 방역 수칙 준수하에 진행된 ‘시원한 밤’ 행사는 학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중도 취소됐다. 매년 9월 개최되는 ‘백마대동제’는 아직 개최 여부를 두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 학교는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총학생회 E-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7월에는 우리 학교와 충북대학교의 사상 첫 E-스포츠 교류전인 ‘파일럿 남북전’이 개최됐
지난 6월 우리 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산학연)이 국립대학 산학연 최초로 직원 공개 채용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평가를 도입했다. 산학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직원 채용에 NCS 기반 평가를 활용해 대외적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인재 선발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최근 산학연은 사무원 공개채용에 1차 전형으로 NCS 직업기초능력검사를 진행해 NCS ‘대학 기술 이전 성과관리’ 중 직업기초능력 5영역의 5개 항목을 평가한 끝에 2차
스마트폰이 수첩, 카메라를 장악하더니 이내 익숙했던 일상마저 스마트폰 속으로 흡수시켰다. 최근 40여 년 동안 플라스틱 카드 사용에 머물렀던 결제 플랫폼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플라스틱 기반 신용카드는 1969년 국내에 도입됐다. 당시 현금거래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신용카드를 낯선 물건으로 취급했지만, 이내 플라스틱 카드는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최근 핀테크 산업이 급부상함에 따라 전 세계가 현금 없는 사회로 도래하고 있다. 이미 중국과 스웨덴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시범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 또한 화폐 유통 혹은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 방안으로, 지난 23일부터 디지털 화폐 모의 실험을 추진하며 안정성을 갖춘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본격적으로 CBDC를 상용화할 경우 모든 경제주체들이 공평하게 디지털 화폐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들은 현금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져, 최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