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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이별이 두려운 당신에게 시절인연을 아시나요 내 인생 첫 번째 이별의 대상은 누구였을까? 매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사람과 헤어짐을 거듭해가고 있지만, 만남은 늘 서툴고 이별은 늘 가슴 아프다. 조용한 곳에 홀로 앉아 가만히 사색하고 있을 때면, 나의 옷깃을 스쳐 간 수많은 인연이 떠오른다. 사소한 계기로 평생 우정을 다짐했다가 사소한 일로 관계가 틀어진 친구부터, 내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줬지만 이별의 아픔 역시 안겨준 사람, 무한한 사랑으로 나를 품어주셨던 조부모님까지, 크고 작은 이별들은 늘 나를 아프게 했다.
참여
충대신문
2022.04.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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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시리즈의 시작은 고담시의 불행에서 시작된다. 하나의 도시 안에서 벌어지는 수위 높은 범죄로부터 배트맨은 시민과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낸다. 하지만 그의 탄생조차도 가족이 맞게 되는 죽음의 비극에서 비롯된다. 주인공 브루스 웨인은 부모님이 강도에게 살해당한 뒤 배트맨으로 거듭난다. 그는 부모의 죽음에서 비롯된 자신의 분노를 도시 내 범법자를 응징, 처치하는 행위로 표현한다. 범법자가 도시에 가하는 위협적인 범죄는 정의로 다스리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박쥐에서 모티브를 얻은 배트맨은 회색의 도시 ‘고담
여론
충대신문
2022.04.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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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새 학기를 맞았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위드 코로나’ 국면이라고 하나 3년 넘게 긴장과 위축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피로감은 고조되고 일상 회복에 대한 갈증은 심화되고 있다. 개학을 전후해서는 대내외적인 갈등과 혼돈을 겪기도 했다. 대통령 선거는 ‘유권자의 축제’이기는커녕 우리 사회 갈등과 분열의 민낯을 확인할 뿐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무고한 인명 살상의 참상과 함께 세계 평화가 여전히 요원한 숙제임을 깨닫게 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 와중에도 서로의 고통을 분담하려는
여론
충대신문
2022.04.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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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었나 2013년이었나(둘 중 하나는 확실하다) 우리 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다니던 나는 남자 동기였던 애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여성과 정치라는 과목 너무 역차별적이야” ‘남성과 정치’라는 과목은 없는데 왜 ‘여성과 정치’만 있냐고 덧붙였다. 그때까지 우리가 배운 과목 중 ‘정치사상사’는 2,500년 전 플라톤으로부터 시작해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마키아벨리, 루터, 칼뱅, 홉스, 로크, 루소, 헤겔, 마르크스, 엥겔스까지 이어졌다. 정치의 역사는 늘 그리스 폴리스로부터 시작되며, 당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던 ‘
여론
충대신문
2022.04.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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