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상세 운영 계획, 코로나19 비상계획 발동에 따른 계획이다. 인포/ 충남대학교 제공

  우리 학교 학사지원과는 지난 1월, ‘더 나은 학교일상(Better Normal)을 위한 2022학년도 제1학기 수업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학기는 전 교과목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직전 학기까지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수업을 ‘혼합 수업’이라 명명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강의실 출석 수업에 원격 수업을 일부 활용하는 수업도 대면 수업에 포함한다.  
  우리 학교의 대면 수업 실시 비율은 ▲20년도 1학기(10.7%) ▲20년도 2학기(36.4%) ▲21학년도 1학기(45.7%) ▲21학년도 2학기(69.2%)로, 대면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우리 학교 학사지원과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학교 활동 재개 노력을 토대로 온전한 학교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대면 수업 정상화 취지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수업 운영 계획이 일부 변경된다. 정부 방침에 의거해 결정된 ‘제1학기 수업 운영 추가 결정 사항’에 따르면 비상계획 단계는 학교 일상 단계, 비상계획 1단계, 비상계획 2단계로 나뉜다. 비상계획 1단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또는 지자체 권고로 발동되며, 대학 확진자 비율 5% 내외일 때도 적용된다. 이때는 실험·실습·실기 및 40명 이하 이론 수업만 대면을 유지하고 그 외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된다. 비상계획 2단계의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또는 지자체 권고로 발동될 수 있음은 1단계와 동일하지만, 대학 확진자 비율이 10% 내외일 때 적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개강일 기준, 우리 학교의 비상계획 단계는 학교 일상 단계로 전 교과목 대면 수업이 원칙이다. 다만 3월은 대면 수업 적응 및 준비 기간으로 강의실 방역을 위해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 
  전면 대면 수업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리 학교 김채원(경영학·2) 학우는 “그동안 동기들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대면 수업을 하게 돼 좋다”며 대면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한편, “많은 학생이 좁은 공간에 모이는 만큼 개인 방역이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 학교 총무과는 개강 전후 기간을 “집중 방역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언급했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 등 숙박 시설을 활용한 단체 모임은 자제하길 부탁드리고 각종 행사 추진 시에도 대학 본부(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승인·관리를 거쳐 달라”며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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