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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 서울‘인 서울’ 대학입시를 경험한 우리들은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일 것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자며, 대다수의 수험생들의 선망지이다. 왜 우리는 서울을 선망했을까, 왜 인 서울이라는 단어가 위화감이 없이 쓰이는 것일까. 답은 ‘좋은 대학들이 즐비해 있어서’가 제일 주요한 답일 것이다. 그럼 왜 좋은 대학이 서울에 몰려 있는가. 이는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인 문제일수도 있다. 그 근원과 문제를 논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사회에는 서울 주요 대학을 졸업한 인사들이 주를 차지하고 있고, 그들 대다수에 움직
여론
충대신문
2018.12.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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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임용후보자의 선정은 선거가 아닌 방식으로 하되, 이에 관한 사항은 따로 정한다.” 우리 학교 학칙 제3조제2항 내용이다. 이제는 ⌈교육공무원법⌋ 제24조(대학의 장 임용)제3항제2호 “해당 대학 교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른 선정”에 따라 총장 직접선거 도입으로 대학 민주화를 이루어야 할 때가 왔다. 최근 이 개정을 두고 전교교수회(이하 교수회)와 대학본부는 대립과 갈등을 겪고 있다. 교수회는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하여 교원 투표를 실시(4. 24~26)하여 투표 참여자의 89%(542명)가
여론
충대신문
2018.11.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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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일부 과들을 갑자기 지방병원인 강원도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회의를 소집한다. 응급외과, 산부인과, 소아과가 그 과에 해당하는데,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은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반박한다. 사장은 의료라는 가치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제공되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강원도의 산모가 의료 후진국에 속하는 중국보다 아이를 낳다가 죽는 비율이 높다는 통계를 제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사람들의 2배가 넘는 산모들이 수도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죽어가고 있다며 결정을 확고히 한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파견에 포함
여론
충대신문
2018.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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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에서 수백 명의 시민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거나 행방불명됐다. 또 다른 수천 명이 부상당하거나 구속·구금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런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건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다. 광주 같은 큰 도시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일이 어떻게 무려 7년 동안 마치 없었던 일 마냥 감춰질 수 있었을까. 언론이 침묵했기 때문이다.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백주대낮에 벌어진 참상도 없던 일이 되던 시절이었다. 오늘날 언론 환경은 상전벽해라 할 정도로 바뀌었다. 언론사에 입사하지 않아도 취재·보도 활동을 할 수 있다.
여론
충대신문
2018.10.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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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공립유치원수를 늘리자 이제 이 문제들을 해결할 답을 추론해보자, 거대하고 특별히 대단한 것도 아니다. 그저 국공립 유치원 숫자를 늘리고 교원의 업무 과부하를 막으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소망한다. 그렇지 않아도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폭행사건, 사망사건으로 들끓는 현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학부모들의 유치원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을 말이다. 가까이서는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는 부부들을 위해, 지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해 처음 사회에 마주한 아이들을 위해, 학생들을 가
여론
최문선 학우 / 화학과
2018.10.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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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새벽3시 문재인 대통령은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여기에는 65년 동안 휴전상태로 이어져 온 한국전쟁의 종식과 북핵문제의 해결 그리고 평화적 국제관계의 정립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21세기 평화적 국제관계 정립에 우리 대한민국이 어떤 역사적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돌이켜보면 지난 9개월은 역사적 대전환의 현장이 바로 한반도였고, 그 대전환을 이끌어온 주역이 대한민국임을 우리 스스로 확인한 기간이었다.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 남북관계의 복원을 시사했다.
여론
충대신문
2018.10.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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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다르다 유치원의 입소 경쟁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먼저 유치원 체제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유치원은 여느 교육기관처럼 크게 국공립과 사립으로 나뉜다. 국공립 유치원은 임용고시에 합격한 사람들이 채용이 되는 반면, 사립 유치원은 임용고시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면접을 보고 뽑는 경우가 많으며 추가로 사립유치원 별로 다양한 추가 요소를 따지기도 한다. 유아교육 학도들은 보통 대다수가 졸업과 동시에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임용고시는 1~2년 정도 공부기간이 소요되며, 초
여론
충대신문
2018.10.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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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들마다 학부생 취업 상담 업무가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어떤 대학은 전담 교수까지 채용하여 취업 업무를 맡기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학에서 취업 관련 업무는 그다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대학이 학사 관리에만 신경을 쓰면 취업은 학생이 알아서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등 인력의 공급과 사회적 수요가 미스매칭 되면서 대학이 학생들의 취업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대학도 달라진 셈이다. 특히 인문 계열 학생들이 처한 취업과 관련된 현실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인구론
여론
충대신문
2018.09.07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