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음악과 성악 전공의 ‘군기 문화’를 폭로하는 내부고발문이 우리 학교 에브리타임에 여러 차례 게시됐다. 피해 학우들은 학기 초 진행된 OT부터 합창 수업 시간에 있었던 군기 사례까지 낱낱이 밝히면서도 “해당 사안은 ▲관현악 ▲작곡 ▲피아노 전공자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피해 학우들에 의하면 음악과 성악 전공의 군기 문화는 대대적으로 세습돼 왔지만, 지난 3월 진행된 OT를 통해 논란이 점화됐다. 사건은 지난 3월 8일 음악과에서 진행한 OT에서부터 시작됐다. 주동자들은 후배들에게 “전자기기는 방에 두고, 계단만을 이용
‘정문 공사 뭐하는 건지 아는 사람?’, ‘근데 지금 정문에 짓고 있는 거 뭐야?’ 등 에브리타임에 우리 학교 정문 공사와 관련된 글들이 올라왔다. 학우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우리 학교 정문 공사는 파빌리온 조성 공사로,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인 5월 25일 전에 개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파빌리온(pavilion)’은 영어로 전시관이라는 뜻이다. 우리 학교 정문에 생기는 파빌리온은 학교 홍보를 위한 기념품 판매점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기념품은 우리 학교 마스코트인 ‘차차’를 활용한 굿즈나 우리 학교 모양의 엠블럼이 부착된 상
조용하던 우리 학교 캠퍼스가 올해부터 다양한 축제를 재개하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되찾았다. 지난 3월에는 우리 학교 ▲인문대학 ▲경상대학 ▲사회과학대학에서, 4월에는 공과대학에서 ‘해오름제’를 재개했다. 지난 3월 31일 경상대학 해오름제 공연에서 입상한 김민석(경영학·2) 학우는 “코로나19 때문에 신입생 때 경험 못했던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문대학 학생회장 윤대열(영어영문학·4) 학우는 “학우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높은 참여율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학생회가 학우들
우리 학교 사범대학 학생자치기구실이 사범대학 내 공간 확보에 실패해 몇 년째 여러 단과대학 건물을 전전하고 있다. 특히 사범대학 학생회실은 최근 6개월 동안 벌써 2번이나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범대학은 W4 건물로, 자연과학대학 2호관을 겸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내에는 학생회실, 대의원실, 과방 등 사범대학 학우들을 위한 복지·편의시설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사범대학 제15대 학생회 ‘오름’(이하 오름)이 학교 측에 단과대학 내 학생자치기구실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2월, W4 건물 리모델링이 끝난 후 사
우리 학교 국제언어교육원과 위탁계약을 맺은 사설 토익 강좌 업체가 우리 학교 학우의 성적 및 신상을 무단 도용해 자사 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일 대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남대 신입생 A 학우는 학교에서 나눠준 ‘토익 신입생 특별과정’ 전단과 우리 학교 신입생 B 학우가 받은 홍보물을 비교하던 중 ‘선배들의 100% 수강 후기’로 첨부된 토익 성적표 속 인물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토익 성적표 속 토익 성적과 시험 일자, 인물 사진은 모두 같았으나 소속 학과와 이름이 각각 다르게 기재돼 있었
최근 실시한 학생생활관 BTL 이용자 만족도 조사(이하 만족도 조사)를 두고 직영생활관 이용자에게는 불공평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BTL 이용자는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보상으로 상점을 받을 수 있지만, 직영생활관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 않아 상점 획득 기회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학생생활관은 지난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2023년도 1분기 BTL 만족도 조사를 응한 학우들에게 상점 3점을 지급했다. 특히 이번 만족도 조사는 상점 보상이 1점에서 3점으로 상향되며 조사를 시작한 13일에는 조사 참여 접속자 수가 급
최근 물가상승률에 따른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학우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층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식사를 천원에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1인분 식사 기준으로 학우와 정부가 각각 천원을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학교 부담금을 통해 지원하는 구조다. 올해 사업 참여대학은 총 41개교로 우리 학교는 2016년부터 사업을 시행해오고
수년째 일부 학우들이 공식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을 지속하고 있어, 많은 학내 구성원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월, 우리 학교 ‘학교에 바란다’ 게시판과 에브리타임에는 인문대 흡연구역에 관한 불만 글이 연이어 올라오기도 했다. 이처럼 현재 학내에는 흡연구역의 정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인문대학 행정실 관계자는 “흡연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으로 행정실 차원에서 해결할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캠퍼스 내 실외 공간에서의 흡연은 학교에서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민원 해결의 어려움을 토
지난 3월 31일, 국민연금 재정 추계 전문위원회(이하 재정 추위)는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을 2055년으로 발표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2년 앞당겨진 수치다. 연금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청년세대가 ‘국민연금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청년세대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은 늘어만 간다. 재정 추위는 통계청의 출산율 시나리오에 따라 ▲초저출산(0.98명) ▲저위(~1.02명) ▲중위(~1.21명) ▲고위(~1.40명) ▲OECD 평균(1.61명) 총 8개의 국민연금 개혁 시나리오를 ▲기금투자수익률 ▲
옆 나라 일본은 한국보다 30년가량 이른 1959년 후생연금(일본의 국민연금)을 시작했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한국보다 먼저 맞닥뜨린 만큼, 현재 한국이 직면한 문제점도 일찍 발견됐다. 일본의 연금 문제가 시작된 시기는 버블 경제가 붕괴한 1999년부터이다. 이에 2004년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연금 개혁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후생연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결국 일본 정부는 2004년 13.58%였던 보험료율을 2017년까지 18.3%로 올리기로 했고 돈은 더 내고 받는 돈은 줄이는
지난 2월 10일, 우리 학교와 한밭대가 ‘대학통합 논의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통합 추진 일정 ▲조직 구성 ▲결합모델 연구 양교 자료발표 등이 다뤄졌다. 우리 학교는 지난 1월 26일 임시 학무회의, 2월 8일 대학 평의원회를 거쳐 ‘통합기획위원회’(이하 통기위)와 ‘통합총괄위원회’(이하 통총위)라는 통합 논의 관련 조직을 꾸렸다. 한밭대 역시 지난 2월 7일 통합 준비를 위해 ▲통합추진위원회 ▲통합기획위원회 ▲통합분과기획위원회를 조직하며 본격적인 통합 준비에 나섰다. 통기위는 기획위원회 산하에 총 5개의
지난해 11월,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소추위)와 유성구청이 학내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 교외 이전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4월 진행된 1차 협의체 회의 당시, 우리 학교가 국유지라는 점에서 학내 소녀상 설치에 대한 우려가 표명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소추위가 서문 인근 교정에 소녀상을 기습 설치하면서 소녀상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1월 정온유(정치외교학·4) 추진위원장은 유성구청과의 논의를 통해
마스크 없는 개강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학내에 온풍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방역당국은 대중교통,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약 27개월 만이다. 해당 방역지침으로 ‘노 마스크’ 수업 또한 가능해졌다. 우리 학교 학생과 관계자는 “방역지침에 따라 학내 순환버스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강의실을 비롯한 학교 건물 내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
지난 2월 28일, 우리 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4년 만에 재개된 전면 대면 입학식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방송 스트리밍(실시간 동영상)으로 입학식을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는 ▲축하공연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신입생 선서 ▲장학생 발표 ▲장학증서 수여 ▲식사 ▲축사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입학식에서는 학부생(편입생 포함) 4,300명, 석사과정 742명, 박사과정 301명 총 5,343명이 입학했다. 이진숙 총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우리 학교를 포함한 국공립대학 및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우리 학교 종합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년 대비 두 계단 하락했다. 이는 주변 대학인 한밭대와 공주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등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아쉬운 결과이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내·외부 업무처리과정에서의 부패 인식·경험), ‘청렴노력도’(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실적·시책효과성 평가)를 각 60%, 40% 비중으로 합산한 뒤 ‘부패실태’(징계·감사·수사
지난 1월 13일 진행된 2023학년도 제1회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 우리 학교는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우리 학교는 등록금을 5.2% 인하한 2012학년도를 제외하고 2009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14년간 등록금을 동결해온 바 있다. 최근 일부 대학이 물가 상승과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등록금 인상에 나섰으나, 우리 학교는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학교 기획평가과 관계자는 “지난 14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재학생 감소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
최근 몇 개월 사이 치솟은 물가로 인해 학우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에너지 공공요금인 전기·가스 요금까지 폭등하면서 학우들의 물가 상승 체감도는 배가 됐다. 이에 우리 학교 박성현(항공우주공학·4) 학우는 “지난 12월에는 11월과 비슷하게 보일러를 사용했는데 12월 고지서에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며 “이후부터는 추워도 보일러 사용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학우들의 생활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월세 또한 상승했다. 우리 학교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원룸마다 차이가 있으나 우리 학교 주변의
우리 학교 도서관은 ‘충남대-대전시-유성구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작년 하반기부터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를 두고 학우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도서관의 모습에 기대감이 일기도 했다. 해당 환경 개선 공사는 시설 노후화 개선 및 보유 서적 정리 등을 목적으로 ▲편의점 앞 휴게실 ▲유틸리티존 ▲세미나실 ▲갤러리 ▲1층 자유열람실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해당 공사를 통해 노후 시설 교체 및 공간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도서관의 이용 환경은 기존보다 개선됐다. 도서관 1층
‘컴퓨터 입문 과목 폐지된 건가요?’, ‘문제해결을 위한 코딩기초와 파이썬프로그래밍이 같은 과목인가요?’ 이번 1학기 수강신청을 앞두고 우리 학교 에브리타임과 학사상담 게시판에는 이러한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지난 10월, 2023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지침에 따라 일부 SW(소프트웨어) 교양교과목 변경이 이미 결정된 바 있으나, 수강신청 기간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공지가 이뤄지지 않아 학우들이 혼란을 겪게 된 것이다. 특히 우리 학교는 2017학년도 이후부터 SW 교양교과목 중 최소 1과목 이상 이수하는 것을 졸업요건으로 두고 있
우리 학교 박물관이 오는 3월부터 중앙도서관 2층 206호에서 ‘충남대학교 역사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기획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스토리텔링 전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학교 상징과 업적 ▲학사 과정 ▲캠퍼스 생활 ▲학내 주요 행사 및 변화 등 다양한 학교 역사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기획전시를 관람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흥미로운 체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기획전시는 기간 제한 없이 상설 전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사회에 평생교육과 문화향유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