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 항상 역사를 교과서로만 접한 우리 세대에게는 이해하지 못할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천 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광해’, 월요일을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모두 우리나라 역사 사실을 토대로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웹툰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시대의 사건들을 톡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 4월 1일. 대학 3년을 보낸 충대신문에 입사한 날이다.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조심스럽게 편집국의 문을 열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벌써 3년 전의 일이다. 그리고 이제 충대신문과 작별을 고할 때가 되었다. 대학생활 4년의 시간 중 3년을 신문사와 함께 했다. 그 동안 수많은 기사를 썼고 수많은 신문을 냈다. 직접 낸 신문만 40개다.
시간은 많고 돈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친숙한 문화생활은 바로 영화 관람일 것이다. 독서, 뮤지컬, 연극, 전시회 등에 비해 영화는 비교적 적은 비용이 드는 문화생활이다.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영화관이 주위에 많아져 영화를 보기가 한층 편해진 것도 영화에 친숙해진 이유다. 그리고 요새는 집에서도 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제는 영화가 우
우리는 불평등 속에서 살고 있다. 이 말을 부정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지구 한 편에서는 음식이 남아돌아 버리는데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물 한 모금, 음식 한 조각이 없어 굶어죽는다. 어렸을 적 우리는 그렇게 굶어죽는 사람들을 보며 굶을 일이 없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자라면서 빈부격차를 몸으로 느끼며 이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이 세상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복잡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상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몇 년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문제를 알기 위해서는 무상급식을 시행한다면 누가 이익인지, 누가 손해를 보는지, 왜 반대하는지, 찬성하는지 등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알아야 할 것은 너무 많다. 이 세상의 모든
창의, 창조… 정부 정책에서부터 회사, 학교가 원하는 인재까지 이 단어들이 없는 곳이 없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몇 십억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이 시대에 창의적 사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히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이 그 당시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발명하여 세계적 기업이 되었다. 그래서 기업들의 창의적 인재를 원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판단하는 가치 기준이 ‘돈’이다. 그만큼 돈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돈이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에 비해 우리는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멀다고 느낀다. 경제하면 두꺼운 『맨큐의 경제학』과 미시·거시경제학 같은 어려운 것들만 떠올린다. 그러나 우리가 경제 활동을 하는 한 경제학은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만
한국의 1부터 100까지 경쟁 또 경쟁… 최근 우리나라를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끝없는 경쟁을 강요받는다. 또한 젊다는 이유로 더 많은 것을 짊어져야 한다. 그 치열하다는 대학 입시를 거치고 대학교에 입학하니 또 다른 경쟁이 눈앞에 펼쳐져있다. 오히려 이제까지 해온 경쟁은 약과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업은 생겨나고 또 어떤 기업은 없어진다. 바야흐로 기업의 시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에 도전하는 벤처기업은 흔히 볼 수 있으며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본이 얼마 없이 단순히 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해 성공하는 사례는 주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성공한 청년사업가가 많아지면서 창업을
‘머피의 법칙’.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날 때 이 말을 쓴다. 왜 하필 안 좋은 일은 연달아 일어날까. 그러나 머피의 법칙은 실제로 없다. 좋은 일보다 안 좋은 일을 더 잘 기억하는 착각 때문이다. 또한 흔히 우리가 머피의 법칙이라고 말한 상황들은 대부분 잘못될 수밖에 없는 전제를 갖고 있다. 결국 머피의 법칙은 우리의 선택적 기억과 일어날 수밖에 없는
외국인이 “독도는 왜 한국 땅이에요?”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일본이 독도 관련 발언을 할 때마다 일본을 욕하지만 정작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도 독도는 우리 국민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고 일본이 정기적으로 독도 관련 발언을 하기 때문에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제적으로만 봤을 때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도움을 받던 국가였던 우리나라는 현재 도움을 주는 국가로 성장했다. 그 때 당시 우리보다 잘 살았던 많은 국가들도 지금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뒤처지는 국가가 됐다. 세계 경제학자들도 놀랄
2013년 처음 학교에 행정 OT를 왔을 때이다. 대학교를 처음 방문하던 때라 대학교는 어떤 곳일까라는 설렘으로 가득차 있었다. 행정 OT를 마치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신입생이에요?”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사람은 “종교 동아리에서 왔는데요”라는 말로 시작해 그 종교를 믿으라고 말했다. 그 때는 그런 상황이 처음이라
TV에 굶어죽는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안타깝다’가 전부이다. 좀 더 나아가면 굶주린 아이들에게 후원을 한다. 나 또한 유니세프를 통해 한 달에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와는 동떨어진 상황으로 느껴진다. 당장 주위에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체감은 못해도 의문이 든 적은 있다. 유럽, 미국 같은
대학교에서 강사가 강의를 한다. 주제는 ‘인문학’.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인문학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강의실에는 학생이 넘쳐나는 것은 물론 수강신청에 성공하지 못한 학생들이 청강하려고 앉아있다. 대체 이 강의에는 어떤 힘이 있기에 이리도 많은 학생들이 들으려고 할까? 그 강의에서 한 학생이 질문을 한다. “이렇게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는
길을 걷고 있는 여행객에게 이상한 옷을 입은 종교단체가 한 송이 꽃을 건낸다. 선물을 사양해도 막무가내로 손에 쥐어준 그들은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여행객들에게 기부금을 요구한다. 여행객들은 어쩔 수 없이 종교단체에게 기부금을 준다. 이 일은 실제 인도의 한 종교단체가 기부금을 모으는 데 이용한 방법이다. 이를 통해 종교단체는 많은 기부금을 손에 넣었다. 흔
책, 책, 책… 우리 주위 어디든 책이 있다. 학교, 도서관 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책을 볼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이 상승하면서 책을 읽을 여유가 생기고 그 덕에 우리 주위에는 책이 넘쳐난다. 우리에게 책은 어떤 의미일까?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책이 현대인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 같지 않다. 물론 책이 중
교수회장 당선자 화학과 이충균 교수를 만나다 학교의 3주체는 교수, 직원, 학생이다. 학생을 대표하고 권리를 대변하는 총학생회장이 있다면 교수들을 대표하는 사람 또한 있다. 바로 교수회장이다. 교수회장은 교수로 이루어진 교수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교수들을 대변한다. 우리 학교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남달라 교수회장에 당선된 이충균 교수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았다. Q1. 교수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부탁한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교수님들께서 오셔서 저를 지지해 주셨다. 그래서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많은 책임감을 느
교내순환버스를 서서 이용하는 학우들이 많아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막차 저녁시간 때면 교내 순환버스는 문 턱까지 타는 학우들로 만석을 이루는 상황이다. 이에 변희민(회화·1) 학우는 “늦지 않으려면 만석 버스를 타야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전기사들 또한 입석으로 인한 학우들의 안전을 우려했다. 교내순환버스 운전기사인 명성
제 46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좋은날愛’가 당선됐다. ‘좋은날愛’는 유정길(기계공학·4) 정후보와 박종화(미생물분자생명과학·4) 부후보로 이뤄진 선본으로 이번 선거에 단독후보였다. 제 46대 총학 선거는 74.18%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선확정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7,399명 중 9,903명이 투표해 과반수가 넘는 56.92%의 투표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