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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느 유명 인기그룹의 콘서트를 보고 난후 가사중심의 진정성없는 사회 비판을 유의해야함을 지적한 글을 떠올려본다. 내용은 콘서트 중에 불리운 곡 중에서 동성애자들을 비난한 점을 꼬집고 있었는데, 동성애자들이 여전히 정상의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그들을 비난하는 곡을 사회비판 가요라고 부르는 것이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이를 단 한마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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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과의 지화자양은 9월만 되면 눈에 불을 켜고 다닌다. 곧 다가올 수시고사를 대비해 공부를 열심히 하기위해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바로 10월초에 있는 동문페스티벌이 그 이유. 꼭 쌍쌍으로 와야하는데 만약 안나오면 벌금이 자그만치 2만원이다. 2만원이면 카페테리아에서 밥이 몇끼며 피즐이 몇갠데. 돈도 돈이지만 남들 다 쌍쌍으로 오는데 나만 홀로 구석에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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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다보면 복도에서 학우들이 떠들고 발걸음소리도 크게 내는 경우가 있죠? 그럴때 수업에 지장이 생겨 짜증도 나구, 열도 받지만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내가 강의실 옆을 지날때 과연 조용히 했는지, 수업을 받는 이들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말입니다. 남이 떠드는 것이 시끄러운 만큼 내가 떠드는 것도 시끄러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강의실 복도에
문화·문예
문화부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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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문학은 무정형적이고 비제도적이며 다성적인 소통 구조를 지니고 있는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 ─ 가상 현실 경험을 만들어 내는 컴퓨터 내에서 소프트웨어에 의해 생성되는 ‘방’이나 ‘공간’─에서의 글쓰기이다. 다시 말하면 컴퓨터가 중재하는 다감각 경험이며 우리 감각을 속이고 ‘또다른 세상
문화·문예
문화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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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교육개혁안에 따라 각 대학 사범대학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학교 사범계열 연합(이하 충사련)의 경우에도 3차교육개혁안에 대해 대자보 작업을 하고 총장에게 질의서를 올리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사련 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오완근(화학공교ㆍ3)군은 우선 3차교육개혁안의 내용중 일부분인 ‘교원양
대학
취재부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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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약샘제 개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약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제13회 약샘제가 개최됐다. 1일 오후 6시 약학대 현관에서 어깨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최준(약학ㆍ3)군의 사회로 개회사, 학생회장 인사, 학장님 격려사, 내빈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있었다. 또한 같은 날 7시부터는 윤민혁(약학ㆍ1)군의 진행으로 PHARMS의 초청공연이 있었는
대학
보도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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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바리들이 한민족을 통치할때부터 민초들의 눈을 요상히 이끈 언론사들이 아직도 그런다하여 춘추자 펜을 들고 알아보니, 한총련 사건부터 무장공비까지 편파적이고 잘못된 보도를 일삼는다고. 일단 터트려서 민초들의 정신을 극단으로 몰려하는 것 같은데···. 돈만 많이 벌어들이고, 기자들 녹만 팍팍주면 언론사인줄 아시요? 민초들
대학
보도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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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소비 조합에서 지난 96 이월 잉여금 사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잉여금은 지난해 영업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하였다가 올해 소비조합발전기금으로 교부된 것이다. 잉여금은 총 5천만원인데 그 사용 계획을 살펴보면 후생과에서는 우선 기본방향으로서 조합원의 후생복지시설 이용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 소비조합직원의 후생복지 증
대학
주재만 기자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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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에서 이야기 하려는 것은 사람다움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일정정도 이상의 경제적 능력? 도덕적 완성? 이 책이 제시하는 사람다움의 기준은 단선적인 이념이나 실천과정의 정당성과 같은 외적인 기준이 아니다. 즉 작가 임영태의 기준은 어떤 사회가 필요로 하는 규준적인 상이 아니다. 또한 알
문화·문예
문화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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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알림터나무야 나무야 이 책은「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쓴 신영복 교수가 역사와 현실이 살아 숨쉬는 전국을 직접 발로 밟으면서 적어간 사색의 글이다. 저자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없어진 채 상품미학에 매몰된 껍데기의 문화를 통렬히 비판하며, 다정한 악수로 맞잡은 연대 속에서 ‘인간이 타인에게 인간적인 세상’을 이루기를 갈망한다. 독자
문화·문예
문화부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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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 “자! 양말 세 켤레 천원! 싸다 싸! 골라요. 자─”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상술의 대가들의 목소리들. 그 좁은 틈사이로 자그맣게 한 노모의 목소리도 섞여 흐른다. “총각! 미나리, 이거 오백원에 떨이로 줄께. 좀 사 가구려. 아이구 허리야, 오늘은 또 왜 이리 쑤시는지…” 쇠잔한 목소리
문화·문예
문화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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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군 계룡산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도예촌은 자세하게 쓰여져 있는 팻말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서자 돌담 사이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소박하고 아름다운 작은 집들. 그 집앞에 멋들어지게 놓여 있는 작품. 역시 도예촌 다웠다. 고려말부터 조선 시대까지 도예촌이었던 이 지역은 임진왜란때 도공들이 일본
문화·문예
이미선 기자
199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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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몇몇 대기업들이 휘청거리면서 ‘불황’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신문, TV등의 매체를 휩쓸고 있다. 경제성장 자체를 몇몇 재벌기업이 이끌어 왔다고 말할 수 있는 현 실상을 볼때 그 재벌기업들의 경제적 타격은 곧 나라살림의 타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대기업들과 정부는 대책마련에 골몰해 왔었다. 그
종합보도
편집국장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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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1시 민주광장에서 ‘9ㆍ19 민족충대 총궐기’가 ‘연대항쟁 진상규명과 구속학우 전원 무죄 석방’, ‘공안탄압 분쇄, 민족대단결 실현, 조국통일 완수, 김영삼 정권 심판’이라는 기치아래 열렸다.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문과대 학생회장 탁현배(사학ㆍ4)군의 사회로
종합보도
주재만 기자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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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주최로 올해 10월부터 97년 9월, 1년 중에 태국을 여행한 만 18세에서 30세까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진컨테스트와 수기 공모를 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경품은 올해 10월부터 3개월 단위로 선발해 1차 올해 10월부터 12월, 2차 97년 1월부터 3월, 3차 97년 4월부터 6월, 4차 97년 7월부터 9월까지이며, 대상
종합보도
종합보도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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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상대 학생회 주최로 경상대 326강의실에서 제2회 경탑가요제 예선이 치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듀엣 2팀을 비롯한 총 32팀, 34명이 참가했는데 그중 예선을 통과한 팀수는 12팀이다. 이들은 다음달 7일 경상대 중정원에서 지난 백마축전 기간중 열린 경상가요제를 통과한 세 팀과 경탑가요제 본선을 갖게 된다.
종합보도
종합보도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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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오후 7시에 우리학교 예술대학 음악관 증축기념 교수음악회가 열린다. 관현악과와 음악과 교수들이 지휘와 연주를 모두 맡아서 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휘 안주용 교수, 바이올린 김선희 교수, 피아노 윤선애 교수, 첼로 임해경 교수, 테너 김영석 교수이다. 우리학교 예술대학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도움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이다.
종합보도
종합보도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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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 특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고전읽기 독후감을 현상공모 한다. 이번 독후감 공모에서 응모자격은 우리학교 재학생(학부생)이며 응모분야는 철학이야기(W.듀란트), 목민심서(정약용), 사기열전(사마천), 역사란 무엇인가(E.H.Carr), 자유론(J.S.밀), 국가론(플라톤), 에밀(루소), 토지(박경리), 좁은문(앙드레 지드), 삼국지(나관중), 춘향전
종합보도
종합보도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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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자 769호 신문 1면에 난 학부제 기사에서 자연대에 관련된 부분 “수학, 통계, 지질학과등 8개 학부로 통합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는 부분을 “수학과 통계학과의 학부통합 논의가 있었다”로 고칩니다. 지난 16일자 770호 신문, 1면에 있는 학생부 반영기사 표에서 실린 반영비율 “교과성적 반영
종합보도
종합보도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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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환경 10년, 진보는 없다(?)강의 중 소음, 서류신청불편, 화장실 악취… 얼마전 재직증명서를 신청한 적이 있다. 오전에 신청했기에 그날 오후쯤은 발급받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다음날이 되어야 받게 되었다. 학생들이 신청하는 외국어로 된 증명서는 많은 날짜가 요구되는 모양이다. 요즘 동사무소나 구청에 가서 필요한 서류를 신청하면 5분 이내
여론
여론
1996.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