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우리 학교 알리미 챗봇 ‘츠누봇’이 출시됐다. 츠누봇의 이름은 ‘Chungnam National University’의 약자 CNU에서 유래했다. 에브리타임에도 출시 소식이 올라오면서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챗봇은 우리 학교 조해창 학우(지역환경토목학·3)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박찬혁 학우가 공동 개발한 카카오톡 채널이다. 이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필요한 정보가 통합돼 있지 않아 불편했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챗봇을 제작했다. 츠누봇의 카카오톡 ID는 cnubot으로, 채널 추가 후 찾
지난 15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서 지방거점국립대 9개교 중 우리 학교 포함 6개 대학이 대학원 등록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은 주로 지방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부산대학교를 제외한 지방거점국립대들은 교육부가 고시한 올해 법정 최대 인상 한도인 1.2%를 인상했다. 지방거점국립대들은 재정 여건 악화로 경쟁력이 약화해 대학원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12일에 개최된 2021년도 제1차 우리 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타 대학과의 등록금 면에서 경쟁
지방대학교(이하 지방대)는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교는 수도권 대학과 나머지 지역의 지방대로 나뉜다. 그런데 왜 유독 지방대의 위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일까? 최근에는 심지어 각 지방을 대표하는 지방 소재 거점국립대학교(이하 지거국)마저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이는 우리 학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학교 이진숙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의 현실화, 지역인재 이탈’을 문제로 꼽으며 지거국의 하락세를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지방대의 위기 상황은 어떠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우리 학교는 코로나19로 2020학년도부터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올해도 비대면 수업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지난해 학사운영 결과를 반영해 학생 학습권 및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2021학년도 제1학기 수업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우리 학교는 일부 수업과 시험을 대면으로 진행했지만, 학교 내 감염률 0%를 보였으며, 원격수업을 내실화하고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등 수업 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비대면 수업 진행으로 교원과 학생들 사이의 소
우리 학교 미화·시설·주차·경비·생활관을 담당하는 공무직원들이 학교 측의 대우에 반발하며 처우개선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충남대공무직지회(이하 공무직 노조)는 평일 점심시간과 퇴근 후 16시 20분부터 17시 20분까지 대학본부와 도서관 앞에서 우리 학교 공무직에 대한 ▲임금 ▲명절휴가비 ▲복지포인트 ▲정년 ▲가족수당 ▲장기근속 가산금 등의 차별 문제를 두고 호소문 낭독과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공무직 노조는 “우리 학교가 2019년 우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했지만, 전환 시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해 예산을 사용하라는
지난 2월, 통합정보시스템의 서버 장애로 재학생 수강신청에 차질이 생겨 결국 날짜를 연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강신청은 당초 예정 날짜인 2월 1일에 진행됐지만 4학년 이상 학부생의 수강신청이 시작됨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학사지원과는 수강신청을 10시로 연기하겠다고 문자를 발송했지만, 문자 발송 시스템 역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뒤늦게 공지를 받은 학우들이 속출했다. 또한, 시스템 정비 후 재진행한 수강신청 서버 역시 마비되면서 결국 2월 17일로 연기됐다. 수강신청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정보화본부는 메일로 사
지난 1월, 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은 2021학년도 1학기 입주 대상자를 발표했다. 2.6대1이었던 전년도 경쟁 선발 경쟁률은 올해 4대1로 상승하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생활관 경쟁률은 복합적 원인에 의해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생활관 입주 대상자가 공개된 후 에브리타임에 학점 인플레이션을 체감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학년도 1학기부터 A등급 50% 이하, B등급 이하 50% 이상의 완화된 상대평가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 영어영문학과 정혜인 강사는 “1, 2학기 모두 완화된 상대평가 방식을
지난 25일,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2020학년도 전기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사전 녹화 영상을 우리 학교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해 졸업생들이 자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이진숙 총장의 학위 수여 식사에 이어 강도묵 총동창회장, 조승래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등 우리 학교 출신 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하 연주와 졸업생 인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 학위수여식 영상을 시청한 전자공학 황성현 졸업생은 "학우들과 마지막을 함께하
지난 1월 27일, 우리 학교 사회공헌센터는 대전연탄은행을 방문해 ‘2020 CNU 시크릿버스 2차’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재학생 및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크릿버스 2차는 코로나19로 기부금과 자원봉사자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센터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우리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기부 프로젝트 ‘2020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를 진행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며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받았다. 개교 68주년을 맞아 우리 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실시된 제 3회 충남대학교 사진 공모전에는 204점의 작품 중 ▲최우수상 교시탑 설경(표길영) ▲우수상 충남대 중앙도서관(신종호) ▲우수상 두 개의 탑(김규호)을 비롯해 총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향후 대학 홍보 이미지로 홍보 자료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우리 학교 홍보영상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7일,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이진숙 총장과 강도묵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토존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진행했다. 우리 학교의 영문명인 ‘CNU’를 형상화해 만든 포토존은 신축 도서관 완공을 기념하고 학내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 조성돼 있다. 총동창회의 후원을 받아 우리 학교 출신 이성용 작가(조소과·99학번 졸업생)가 포토존 조형물 제작에 참여했다. 이성용 작가는 “우리 학교 상징인 백마상의 순백색을 전
우리 학교는 2021학년도를 맞아 급변하는 기술 및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나노학위과정을 신설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등 가속화되는 지식 및 기술 혁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습 기간 단기화에 초점을 맞춘 학위과정이다. 우리 학교는 나노학위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복합 지식 능력 전공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한 나노학위과정은 새로운 교육에 대한 사회 요구에 대응해 관련 교육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의 교육을 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필요성과
지난 1월 29일, 대전시와 우리 학교는 공인 육상경기장 조성 사업 지원과 교내 체육시설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한밭운동장에 신축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들어서기까지 한밭종합운동장을 대체할 공인 육상경기장을 우리 학교 종합운동장에 조성하고 육상 선수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육상경기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 학교 내 체육시설을 우리 학교 재학생들의 수업과 행사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대전시는 우리 학교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공공 목적으로 개방하는 만큼 우리 학교에 개·보수 사업
하브루타(Chavruta).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하브루타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짓고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유대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인 하브루타는 공부법인 동시에 토론 놀이이다. 우리 학교 신축 도서관을 취재하다 보니 유대 문화인 하브루타가 연상됐다. 수년에 걸쳐 온 프로젝트인 우리 학교 신축 도서관 건설에는 두 가지 큰 목적이 있다. 첫째는 재학생을 위한 도서관, 둘째는 시끌벅적한 도서관이다. 첫 번째 목적인 재학생을 위한 도서관은 단번에 이해가 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기
처음 신축 도서관 취재를 나간 건 작년 말이지만, 시범 운영이 끝난 시기라 신축 도서관엔 아무도 없었다. 기자는 시범 운영 기간에 신축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곤 했는데, 취재하고 나서야 공부했던 공간의 명칭이 ‘북카페(Book café)’임을 알게 됐다. 본격적인 취재를 위해 이주현 사서와 함께 구석구석 살펴본 신축 도서관의 모습은 실로 놀라웠다. 기존 도서관에 지하 1, 2층과 지상 1층을 더한 신축 도서관은 감히 볼 수 있을 것이라 상상도 못 했던 시설들이 즐비해 있었다.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할 땐 사람들이 다 같이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고, 희망찬 2021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신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눠야 하지만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인사드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0년의 충남대학교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 학령인구 감소의 현실화, 지역인재 이탈과 같은 여러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미래교
신축 도서관은 지난 11월 30일에서 12월 18일까지 시설물 및 관리 운영 시스템 테스트, 이용자 동선 파악 등을 위해 19일간 시범 운영됐다.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보운캠퍼스에서 1982년 대덕캠퍼스로 이전해 33년 이상 경과됨에 따라 건물의 노후화, 장서 공간의 부족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축 도서관은 지하 1, 2층과 지상 1, 2층으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 이용 대상은 재학생 및 교직원, 졸업∙수료 3년 이내의 졸업생 및 수료생 등이다. 이용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지하 2
지난 12월 8일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중인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비대면으로 학사를 운영해 달라”고 권고했지만, 우리 학교는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시행했다. 대면 시험 공지를 받은 A 학우는 “철저히 방역한다고 해도 학우들은 시험시간 이외의 시공간에서 큰 위험으로부터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며 대면시험에 우려를 표했다. 우리 학교 사회과학대학 단과대학운영위원회는 대자보를 통해 대학본부에 비대면 시험을 요구했다. 대학본부는
우리 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부 신희권 교수가 제8대 교수회장에 선출됐다. 당초 12월 2일 예정이었던 선거는 후보자 등록이 없는 관계로 두 번 미뤄져 지난 23일에 실시됐다. 선거 결과 교수회는 단독 출마한 신희권 교수를 제8대 교수회장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교수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총 926명의 선거인 가운데 605명이 투표에 참여해 65.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572명(94.55%)의 찬성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신희권 신임교수회장은
우리 학교 학생자치기구의 공약이 계속해서 재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지난 11월 11일 우리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A 학우는 “4년의 대학교 재학 기간 동안 단과대학(이하 단과대) 학생회 공약이 똑같다”며 단과대 학생회의 지속적인 공약 재활용을 지적했다. 많은 학우가 이 게시글에 공감하며 댓글을 통해 동조의 의견을 내비쳤다. 충대신문이 비상대책위원회로 구성된 단과대를 제외한 14개 단과대학(이하 단과대)을 대상으로 2019 학생회와 2020 학생회의 공약 일치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공약 일치율이 가장 높은 자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