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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혼란에 불만 폭주
문유빈 기자 | 승인 2021.03.03 15:32|(1167호)
정보화본부 사과문 재구성 정보화본부가 발송한 수강신청 사과문이다. 인포/ 문유빈 기자

  지난 2월, 통합정보시스템의 서버 장애로 재학생 수강신청에 차질이 생겨 결국 날짜를 연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강신청은 당초 예정 날짜인 2월 1일에 진행됐지만 4학년 이상 학부생의 수강신청이 시작됨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학사지원과는 수강신청을 10시로 연기하겠다고 문자를 발송했지만, 문자 발송 시스템 역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뒤늦게 공지를 받은 학우들이 속출했다. 또한, 시스템 정비 후 재진행한 수강신청 서버 역시 마비되면서 결국 2월 17일로 연기됐다. 수강신청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정보화본부는 메일로 사과문을 발송했다.  
  정보화본부는 이번 수강신청 서버 장애에 대해 “전산시스템은 눈에 보이는 영역이 아닌 데다가 지금껏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투자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며 “10년 전과 동일한 성능으로 수강신청을 진행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강신청 날짜가 미뤄지면서 정보화본부는 통합정보시스템 복구를 진행했다. 정보화본부는 이를 통해 “기존에 4개였던 서버를 8대로 임시 확충하고,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수강신청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복구 완료 후 수강신청 서버 장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른 문제들이 여럿 발생했다. 보통 신입생 수강신청은 재학생 이후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재학생보다 앞서 실시됐다. 그 결과, 재학생에게 배당 예정이었던 교양 과목의 수강 여석은 신입생에게 다수 주어졌고 결국 교양 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학우들은 졸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순번 대기 시스템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수강신청이 끝난 후, 에브리타임에는 ‘대기 번호를 받고 다중 창을 열어 다시 신청하니, 기다리지 않고 신청에 성공했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이에 정보화본부는 “시스템 복구 기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아 모든 변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이가 만족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수강신청 시, 학생들이 고성능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만큼 고성능 사양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화본부는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적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외 영역은 하반기에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전반적으로 서비스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유빈 기자  zxv1546@o.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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