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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자아점검…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자아와의 싸움을 시작하자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아니면 끊임없이 대결하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정확한 시기는 모르나 아마도 새내기 시절부터 였던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일상생활에서 기계적으로 되풀이 되는 생활, 이러한 생활에 권태를 느끼게 되고, 아무 의미없이 반복하는 인간
여론
여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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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오월은 학생들의 용돈이 가장 궁한 달이 아닐까?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작은 선물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많으므로 어려운 주머니 사정이 더욱 나빠질 것 같다. 그러나 돈이 좀 있다해도 어떤 선물을 고르느냐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이다. 그야말로 고도의 사고를 요하는 난제인 것이다. 내 경우에도 부모님께 드릴 선물고르기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여론
여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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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시작한 학기처럼 보이지만, 이번 주일은 제1학기 수업일수의 2/3선을 통과하는 날을 포함하고 있다.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지내는 학생과 교수는 시간이 덧없이 흐름을 안타까와 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유한한 생애의 일순간에 삶의 참뜻을 찾아보려고 온갖 노력을 경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사이는 가르치는 교수나 배우는 학생이나 세월의 무
여론
여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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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등 8개 지방 사립대 총장들이 총장직선제 폐지를 결의한 데 이어, 계명대ㆍ국민대가 총장직선제 폐지를 결정함으로써 ‘총장직선제’문제가 대학가의 중대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실시되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 65개 대학에서 실시중인 ‘총장직선제’가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총장직선제가
사회
사회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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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지난 4일부터 토요일에도 5시까지 근무하는 토요일 전일 근무제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본청을 비롯, 65개 사업소 가운데 한밭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녹지사업소를 제외한 모든 부서는 토요일 오후 5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한편 시는 토요일 전일근무제 시행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과 농협, 거래 금융기관을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사회
사회부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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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작년 10월 ‘민족충대활동가 조직사건’에 연루되었던 장재열군은 구속되었던 때를 회상한다. 경제학과 89학번인 장군은 현재는 휴학하고 그 동안의 일을 정리하고 있다. 휴학생으로 궁동에 있는 한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서점 일하는 것이 내 적성에 맞
사회
이제원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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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지난해 11월 11일 출범한 후로 어느덧 6개월이 흘렀다. 이에 우리 신문은 출범할 적에 민주노총이 천명한 ‘합법성 쟁취’ ‘사회개혁 투쟁’ ‘정치세력화’에 대한 평가를 싣기로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 합법화 투쟁 2. 사회개혁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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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 씁쓸한 약냄새가 마치 병원에서처럼 배여있지만 단지 약냄새라고 하기엔 자연의 풀내음이 은은하게 묻어나오는 그런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79년, 약대가 분리된 이후 8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기라는 긴 전통을 자랑하는 생약연구회는 생약과 한방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약대 학술동아리이다.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동아리방인 생약표본실에
학술
박두진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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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교육개혁,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 2. 참 교육을 위한 작은 시도 3. 외국에서의 교육운동 대안교육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대안교육에 대해 아직은 합의된 보편적인 정의가 내려져있지 못한 실정이며, 다만 그 기본적 성격에 근거하여 한마디로 공교육, 제도교육의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해 보려는 다양한 ‘새로
학술
학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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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학회 학술대회 지난 10일 우리학교 기초과학관 2호관 계단 강의실에서는 제16회 한국 분석과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가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우리학교 이계호(화학ㆍ교수)교수와 박순아(대학원석사 2년)양, 그리고 이문표(대학원석사 2년)군이 참여하여 ‘원자방사 분광계-원자로 연결된 전리기체에서 전열증발기의 기
학술
학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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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그것은 언어를 통해서이다. 인간을 언어를 통하여 사고하고 언어를 통하여 세계를 본다. 그래서 인간은 이상적이며 동시에 언어적인 동물(호모 로퀘스)이기도 하다. 사고의 구조가 곧 언어의 구조라는 비트겐슈타인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언어와 사고, 사고와 언어의 불가분의 관계를 바로 느낄 수 있다. 언어가
학술
학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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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유엔주최로 열린 ‘특정재래식무기 사용금지ㆍ제한 협약’ 재검토회의에서 전세계 53개국은 대인지뢰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하는 새로운 국제협약을 채택했다. 이 협약은 매설여부가 파악되지 않는 일명 ‘벙어리 지뢰’의 사용금지와 지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일정량의 금속을 함유할 것, 그리고 일정기간뒤 스스로 폭파하거
학술
학술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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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오월은 많은 것을 함축한다. 특히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을 돌아보고 우리학교 학생이 야학교사로 활동하는 대전향토학교를 찾아보았다. <편집자주> 7시 5분, 분위기가 왠지 분주하다. 25평 남짓한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두 개의 사무용 책상과 그 위에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중학수학2, 국어1, 과학
특집
김혜령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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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분명히 그도 강의실 한 자리를 차지하고 수업에 귀기울일 학생임에도 나이든 분들앞에 열성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탓에 18살에서 59세까지 나이를 고하하고 그의 학생들은 고민얘기도 곧잘 털어놓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입을 빌자면 지식을 제공하는 만큼 나이많은 학생들은 그에게 삶의 지혜를 던져준다고. △ 야학을 하면서 느낀
특집
김혜령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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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중ㆍ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공부하면서 ‘한강의 기적’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접했다. 하지만 그 당시 노동자들은 그들이 이룩한 만큼의 댓가를 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지 대화동에 있는 한 공장의 노동조합을 찾아보았다. 기자가 찾은 곳은 동신전선이라는 중소기업이다. 이곳에서는 전신, 전구의
특집
이제원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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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 새파랗게 젊은 놈이 그동안 집안 형편이 어려워 돈버느냐고 변변한 친구놈 하나를 사귀지 못했나봐. 문병 오는 사람조차 없는 것이 부모로써 가장 가슴아퍼.” 아버님의 한맺힌 절규에 옆에서 듣고 계시던 어머니는 끝내 쏟아지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꾹꾹 누르신다. 충대병원 468호실 구석 한켠의 침대에는 작년 12월
특집
육미진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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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인간이 창조해 낸 물질적, 정신적 재부의 총체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인간이 살아가는 풍속, 습관, 교육 그리고 이데올로기(법률, 도덕, 과학, 철학예술, 종교, 언어 등)등 삶 자체를 문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화는 지식과 경험, 기능과 수련 등으로 사람의 창조성이 체현된 객관적 대상물로 존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는 각기 다른 민족
문화·문예
김수진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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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특별한 달이다. 근로자의 달,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등 여러가지 호칭으로 불리며 일년 중 가장 많은 특별한 날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대학에서도 5월을 특별한 달로 규정하기는 마찬가지다. 대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동제가 열리는, 바로 ‘축제의 달’인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너무나도 특별한 5
문화·문예
김수진 기자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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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 뭐 마실래? 탑지 : 음…, 글쎄? 나는 유자차나 쑥차!. 백마 : 뭐라구? 니가 노인네니? 탑지 : 무슨소리야? 몸에 해로운 커피나 탄산음료보다는 훨씬 낫지. 커피에는 카페인이 있어서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탄산음료에는 이빨을 쉽게 무르게 하는 성분도 있댄다. 게다가 우리 몸에는 역시 체질상 ‘우리 차’가 잘 맞다
문화·문예
문화부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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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17일 오후 6시와 18일 오후 2시, 6시 1학생회관 2층 옥상에서는 시나브로 극회의 ‘춘풍의 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제70회 정기공연 및 봄 축제 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는 고전 이춘풍전과 별주부전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오태석씨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대체로 줄거리는 이러하다.
문화·문예
육미진 기자
1996.05.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