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우리 학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10월 19일 진행됐다. 특히 우리 학교의 경우, 부실 원격수업 문제, 연구비 횡령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은 원격수업 문제에 관해 “지난 6월 충남대 로스쿨의 부실한 원격수업 문제가 논란이 됐다”며 “당시 해당 교수는 노교수라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는데 어떻게 개선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진숙 총장은 “1학기처럼 부실한 강의가 재현되지 않도록 동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강의만 허용하고 있다”며 “나이 드신 교수님들의 강의 제작 운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
2021년도 우리 학교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월 13일,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충남대학교 선거시행세칙」 제12장 제96조에 따라 비상시 선거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시 선거 시행으로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오는 11월 11일에 진행된다. 선거 운동 역시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며, 소운동, 대운동 등 대면 운동은 금지한다. 특히 중앙선거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 ‘충남대학교 중앙 선거본부’와 인스타그램 ‘@cnuvoteon
우리 학교는 이번 학기 역시 3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 진행 후, 지난 9월 20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에 대한 학우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는 와중, 일부 수업에서 1학기 강의 영상을 재탕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재탕 강의 수업을 듣고 있는 A 학우는 “교수님께서 시기에 어긋나는 말씀을 계속하셔서 1학기 강의 영상임을 알았다”며 “심지어는 1학기 강의를 재탕하겠다고 밝히신 교수님도 계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덧붙여 “지난 학기 강의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을 편집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학생에 대한 무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유기홍(서울 관악구갑)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서 고등교육법 개정 이후에도 우리 학교가 여전히 졸업유예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유예제는 졸업예정인 대학생이 취업 준비등의 이유로 일정기간 졸업을 유예해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국회는 지난 2018년 일부 대학이 졸업을 유예하려는 학생에게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했지만 수강의무를 부여해 졸업유예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제23조의5를 신설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학사학위취득을 유예한 학생에게 수강을 의무화
제1학생회관 공사가 마무리되자 동아리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해당 동아리들은 학교가 공사 시작 당시 설계도면이 바뀐 것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기존 도면과 비교했을 때, 바뀐 도면의 동아리방 크기는 작아지고 수는 증가했다. 이에 5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의 동아리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계획 변경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동아리들과 협의 없이 도면을 바꾼 것이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측도 “학교로부터 사전에 공지 받은 적이 없다”고 말
우리 학교는 학사부터 박사 과정까지 1인당 2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 ‘CNU Honor Scholarship’을 신설했다. 재학기간 동안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및 생활관비 면제, 글로벌 파견 프로그램(CNU GHS) 우선 선발의 특혜도 주어진다.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석사과정 4천만 원, 박사과정 6천만 원의 해외 유학 장려금도 지원한다. 이 장학제도에 선발돼 우리 학교에서 학·석·박사과정을 이수할 경우 약 2억 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학·석박사 등록금 5,100만 원, 학업
지난 10월 12일 약 2개월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그리고 주변 대학가와 관련된 권고조치가 완화되면서 여러 변화가 발생했다.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 해제 ▲프로 스포츠 관중 좌석 최대 30% 허용 ▲국공립시설 운영 재개, 인원수용 최대 50% 허용 ▲유흥시설 운영 제한적 재개 ▲전국 학교 등교 인원 제한 완화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
우리 학교는 지난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했다. 원서접수 결과, 전체 2,484명 모집에 20,55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28대 1로 지난해 9.32대 1보다 낮아졌다. 우리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평가연구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접수인원은 49만 3천명으로 첫 40만명 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수시모집에서는 9.32대 1, 2019학년도 8.8
지난 10월 5일, 우리 학교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코에 스프레이 방식으로 뿌리는 코로나19 약독화 생백신의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3월 10일 세포 배양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생산해냈고, 백신의 면역성을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가 감염되는 마우스(hACE2-TG 마우스: 사람 코로나바이러스-19 수용체 형질전환 마우스)에 대한 동물실험을 성공시킨 것이다. 코로나19는 세포가 37도일 때 잘 증식하지만, 해당 온도에서는 병원성이 강해 생백신으로 사용할 수 없다. 생백신을 사람의 몸에 접종할
우리 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AI(인공지능) 융합연구와 인재 양성의 메카로 거듭난다. 지난 3일, 우리 학교 바이오AI융합연구센터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인공지능 학과와 다양한 학과가 협업해 창의적 융합연구 및 교육을 통한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이다. 이날 개소식은 우리 학교 이진숙 총장의 환영사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의 축사, 현판식 및 기념촬영 등으로 이뤄졌다. 개소식에 이어 개소식 기념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대전시 스마트시티과 김영빈 과장은 ‘2020 대전 인공지능
모두 한 번쯤은 미세먼지로 인한 뿌연 하늘을 마주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중국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다양한 변화로 인해 미세먼지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 국내 대기질이 좋아지는 추세였다. 그러나 최근 또 다시 나쁨 수치를 나타내는 지역이 생겨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이 잦은 기간이다. 작년 수도권에서는 이 기간동안 ‘미세먼지 시즌제’라는 강력한 저감대책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는 매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접하고, 매일같이 미세먼지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마스크를 챙기곤 했지만, 이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가 외출 시 필수품이 됐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7가지 대응 요령’에도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때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이며 KF80, KF94, KF99 총 세 가지다. ‘KF’의 문자 뒤에 붙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크다. 의약외품 마스크로 허가된 제품은 식약처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
코로나19로 달라진 2020년의 충대신문 다사다난했던 2020년, 충대신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속 충대신문의 변화를 알아보자. 제일 큰 변화는 코로나19로 단체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2020학년도 1학기 발행이 4번이나 연기된 것이다. 개강일 발행 예정이던 1160호는 종강이 가까워진 6월에서야 겨우 만날 수 있었다. 전통적으로 12면으로 발행하던 창간 기념호도 이번에는 기존과 동일한 8면으로 축소했다. 기사의 대부분도 코로나19 소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1학기 종강호(1160호)와 2학기 개강호(1161호)의
지난 9월 11일, 우리 학교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수업 운영 계획을 9월 20일부터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재택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제한적 대면 수업을 승인받은 과목만 지난 9월 20일부터 대면수업 운영을 허가한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시설 이용자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보건진료소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방수칙으로 ▲매일 발열 체크 및 호흡기계 증상 유무 확인 ▲등교 중지 대상 수시 확인 ▲주요 공간 소독, 청소, 환기 철저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제한 ▲거리두기 및
우리 학교는 지난 9월 15일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 사회공헌센터가 2020학년도 2학기에 운영 중인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한문문학과 지역문화, e-비즈니스, 교육학교육론 등 총 11개의 전공과목이다. 작년 9개 교과목에서 올해는 2과목이 더 늘어났으며, 참여 학생도 160명에서 265명으로 늘었다. 이는 교수와 학생 모두 교육 프로그램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학생들이 이론 수업과 현장 활동을 병행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최근 궁동 욧골어린이공원(이하 욧골공원)에 인파가 몰려 소음 문제가 제기됐다.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는 ‘실시간 욧골공원 만석’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 글에 올랐다. 이외에도 욧골공원 근처가 시끄럽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글도 많았으며 댓글로 여러 학우의 질타와 비판이 이어졌다. 욧골공원은 낮에는 벼룩시장 장소로, 금요일 저녁에는 거리 공연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들이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 교에 가는 일이 적어지면서 우리 학교 헌혈의 집에서 진행하는 학생들의 헌혈 참여에도 변화가 생겼다. 우리 학교 헌혈의 집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인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헌혈 참여는 총 4,467건으로 초회 헌혈자 수는 312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의 헌혈 참여는 2,748건이며 초회 헌혈자 수는 104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조관리부 간호팀 박신옥 간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대동제 등 학교 행사들이 많이 취소되면서 헌혈 홍보 활동에 어려움
우리 학교에 중부권 최초로 여성젠더학과 석사과정이 인문·사회 계열에 신설된다. 해당 과정은 여성학과 젠더학을 연구하며 페미니즘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여성학은 생물학적 여성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분야이며 젠더학은 여성과 남성의 젠더가 사회 문화적으로 구성되는 방식과 젠더 이데올로기를 연구하는 분야다. 우리 학교는 처음으로 학과 명칭을 ‘여성학과’에 국한하지 않고 여성젠더학과로 명명해 젠더학을 깊이있게 다루는 학계 트렌드를 반영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젠더학과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과목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대전 지역
젠트리피케이션, 우리 동네는? SNS나 각종 대중 매체에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나 식당 등이 모인 골목에 ‘00리단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른다. 이는 서울시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쇠락의 길을 걸은 경리단길의 모습을 예견하는 듯하기도 하다. 위 지역은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터를 잡고 생계를 유지하던 상인들은 감당할 수 없는 임대료에 내몰렸다.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은 것이다.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면서 상권이 빠르게 형성돼 활기를 띠고 있는 대전시 대흥동은 젠
우리 학교 교수회가 학내 구성원에게 헬멧을 무상 대여하며 안전한 학내 질서 만들기에 나섰다. 교수회는 지난 9월 14~16일, 총 3일에 걸쳐 대학본부 뒤편 주차장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헬멧 300개를 무상 대여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수회는 최근 학내에서 안전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식 이동기구를 이용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증가하고 있어 헬멧 무상대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꾀하고자 한다. 대여한 헬멧은 학생 및 교직원이 졸업 또는 퇴직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어 더 큰 만족도를 불러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