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로데오 거리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때에 비해 북적이는 궁동 거리다. 사진/ 김길훈 기자

  지난 10월 12일 약 2개월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그리고 주변 대학가와 관련된 권고조치가 완화되면서 여러 변화가 발생했다.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 해제 ▲프로 스포츠 관중 좌석 최대 30% 허용 ▲국공립시설 운영 재개, 인원수용 최대 50% 허용 ▲유흥시설 운영 제한적 재개 ▲전국 학교 등교 인원 제한 완화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우리 학교 행정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여러 단과대학과 부서에서 각종 시험장 대관 승인, 취업특강 개최, 고시실 운영, 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등을 결정했다. 또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축소해 62차 코로나19 대응회의부터 소위원회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교 주변 대학가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 학기부터 기숙사에 거주하며 대학가를 자주 이용하던 남국현 (정치외교학·1) 학우는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때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이후의 대학가에 더욱 사람이 많아졌다”며 상대적으로 활발해진 대학가 상황을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과 의료체계의 안정화, 사회적 수용성, 국민의 피로도를 고려해 1단계로 완화됐다. 그러나 중대본 박능후 1차장은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확산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리 학교의 변화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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