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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학내에 밀려있는 차량들에 대한 문제점은 직접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15일 길게 밀려있는 차량속에서 교수와 학생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먼저 차를 몰고 퇴근중인 김명학(중문ㆍ조교수)교수에게 교통 문제에 대해 물어보았다. △평소 퇴근시간은? 보통 저녁 5시30분에서 6시쯤에 퇴근하지만 차량들이 밀리는 시간을
대학
최영석 기자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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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은 한국정치사의 격변기마다 비운의 운명을 맞아야만 했다. 5ㆍ16쿠데타, 유신, 12ㆍ12쿠데타 등 정치적 격변기 마다 국가재건최고회의, 국가보위입법회의 같은 비정상적인 입법기관은 예외없이 노동법을 개악했다. 복수노조금지, 제3자개입금지, 변형근로제, 정리해고제 등은 독재로 얼룩진 정치사의 상흔인 것이다. 96년 또 다시 노동법은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
사회
사회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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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신청 말고 노조신청이나······ 10일, 여의도광장에서 각 노조가 마련한 기념품 판매대와 먹거리 장이 마련되었다. 그 중 한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삼성카드’ 신청코너였다. 노조는 없어도 노조원들에게는 ‘장사속’을 비춘 &lsqu
사회
사회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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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대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특별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삼풍백화점 붕괴도 철근이 덜 들어간 것이 원인이었다. 공사비에 제대로 들어야할 돈이 2억이라 해도 실제로는 8천만원, 6천만원 가량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건설업은 단순히 기업논리에만 맞출 것이 아니라, 전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문제다.
사회
김혜령 기자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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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성수 대교 붕괴, 연이은 95년, 대지위에 서있던 백화점이 일시에 무너졌다. 상상도 못할 그 일이 터지고 온 국민은 불안에 휩싸였었다. 그런데 최근 이 불길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근로 조건 개선과 취업 안정을 위한 건설 노동자 특별법’제정 입법 추진위원회가 바로 그것. 94년 성수대교가 무너지던
사회
김혜령 기자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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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 공단의 입구, 거대한 공장들의 틈바구니에 자리잡고 있는 잿빛 하늘과 대조적인 늘푸른 노동자 학교(이하 늘노학). 빼곡히 들어선 공단에서 늘노학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늘노학에 들어섰을 때, 약간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늘노학에 있는 기기들과 손때묻은 책과 잡지들이 낡았기에 잘 정돈되어 있어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다. 늘노
특집
유재연 기자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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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은 총학생회 선거일입니다. 꼭 선거에 참여해서 투표하세요” 아침에 학교등교할 때 즈음 정문과 서문 등에서 개량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문건을 나눠주면서 한목소리를 내며 하는 말이다. 꼭 총학생회 선거 뿐만이 아니더라도 학내 곳곳에서, 우리 학우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선거운동원들은 문선과 선전을 통해 한표를 호소하기도
특집
유재연 기자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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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맞아 우리 대학을 비롯한 전국 대학을 달구는 선거 열기가 휩싸고 있다. 그러나 올 선거분위기에서 짚을 수 있는 부분은 예년에 비해 더 증폭된 학생들의 무관심이다. 올 대학가에 불어 닥친 공안 한파때문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만 뜨겁다는 비판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전남 대학 등 일부 대학에서는 선거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학생들
특집
사회부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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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공연 윤리 위원회’의 음반에 관한 사전 심의가 결국 폐지되었다. 그것은 한국 대중 음악사뿐만 아니라 진보 운동사에도 커다란 획을 긋는 사건이었었다. 이제 누구도 음악을 검열하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새 음반법이 발효되던 올해 6월, 주류와 비주류를 망라한 진보음악권 전체가 ‘자유&r
문화·문예
문화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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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이젠 1장밖에 안 남았다. 벌써 11월하고도 중순이 넘었다. 차츰 한 해를 추스리기 시작해야 하는 요즘, 올해 대학가 뉴스 톱10을 뽑는다면 어느 것이 가장 큰 뉴스일까? 아마도 지난 8월에 있었던 연세대 통일투쟁이 아니었을까. 사상 최대의 구속자수를 낸, 현 정권의본질과 관제언론의 위력을 여실히 드러내주었고, 아직도 그 엄청난 탄압의 칼바람의 상처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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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칠판이에요. 전 여러분이 내 얼굴에 적혀진 글을 보고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기쁘답니다. 하지만 요즘 전 계속 우울해요. 왜냐하면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면 내 얼굴을 닦아주지 않고 그냥 나가 버리거든요. 그래서 다음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도 내 얼굴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구요. 여러분, 수업이 끝나고 나가기 전에 잠깐 시
문화·문예
문화부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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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 있는 씨네마떼끄 컬트와 씨네마떼끄를 지향하는 모임은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네마떼끄인 문화학교 서울, 부산의 1/24을 비롯하여 6월에 생긴 대전의 씨네마떼끄 컬트, 광주의 영화로 세상보기, 청주의 씨네 오딧세이, 청주의 씨네 토크, 대구의 제7예술, 군산의 키노앤키즈등이다. 이들이 지난 10월 4째주 광주에서 연합모임을 가졌다.
문화·문예
문화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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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완공된 4학생회관의 공간배치 문제를 두고 약간의 논란이 일고 있다. 4학생회관 공사는 지난 92년 10월 15일 착공에 들어가 3차의 공사를 거쳐 지난 달 18일에 완공되었다. 전체 예산 24억 7천 8백만원을 들여 완공된 4학생회관은 연면적 1천3백61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하지만 4학생회관의 명칭, 공간배치 등의
대학
취재부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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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춘추자 달려가보니, 공안 분위기를 타고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판금조치를 내렸다고. 나랏님, 제발 정신좀 차리쇼. 춘추자 큰 맘 먹고 노래 한 곡 불러줄테니 큰 귀 기울여 들어보쇼. 어느날, 이상한 소리가 들려 달려가보니 수많은 포도대장이 서점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다가온 서점 주인이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
대학
보운춘추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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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2시 공과대 1호관에 위치한 취봉홀에서 우리학교 자치행정학과 주최로 제3회 모의지방의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1학년생들이 주축이 되어 실제 지방의회 형식으로 2회, 그리고 국정감사를 비판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담아 1회의 지방의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대해 구자현(자행ㆍ2)군은 “이번 행사는 지방화 시대를 미리 진단하고 과
대학
보도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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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우리 학교 컴퓨터 동아리 C.P.U 주최로 1학생회관 2층 로비에서 ‘이그지비션(Exhibition)’ 이란 제목의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대해 C.P.U 회장을 맡고 있는 장영석(금속재료공학부ㆍ2)군은 “이번 행사는 컴퓨터에 대한 것들을 부분이나마 알려내고 우리 동아리 인들의 실력을 보여주
대학
보도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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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오후 6시 우리학교 법과대 주최, 법과대 모의재판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제26회 모의 재판이 우리 학교 법과대 모의법정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번 모의재판 연출을 맡은 배재수(사법ㆍ3)군은 “이번 행사는 학생회 차원이 아니라 학교 행사의 차원으로 열리게 되는 것으로 우리 법대생들이 배운 것을 실습하고 우리가 배운 것들을
대학
보도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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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3시 우리학교 공동실험실습관 3202시청각실에서 제7회 첨단실험실습기기 설명회가 있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주제로 다루어진 주사 탐침 현미경은 반도체의 시료측정 또는 고체시료 평면의 형상관찰, 고저측정, 원자관찰, 액체내에서의 고체표면관찰, 전기화학적 처리에 의한 고체표면 관찰, 생물학적 개체의 관찰 등의 용도로 쓰여지는 기기로서 이번 설명
대학
보도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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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사회대 사회복지학과 학생회 주최, 사회복지협의회 후원으로 ‘기억하기와 창조하기’라는 제목으로 사회복지학과 대동제가 열렸다. 13일 사회대 시청각실에서 박혜영(서울대병원ㆍ사회사업가)씨를 초청해 ‘병원내 의료사회사업가의 역할, 학대받는 아동’이라는 제목으로 가진 초청강연회를 시작으로 같은날
대학
보도
199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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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3시 사회대 1층 시청각실에서 사회학과 주최로 이성우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회는 과학기술 노동조합의 생성부터 활동, 역사, 의의에 대해 이성우씨가 강연을 하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학
보도
1996.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