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 ‘마음먹었다면 지금 시작하자’ 등 대세가 ‘롸잇나우’라지만 행정은 속도와는 별개의 문제다. 개인의 태도를 바로잡는 데는 저런 문구가 적당하겠다. 그러나 행정, 대학 사안은 많은 구성원들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줄 중대사다. 때문에 그에 준한 충분한 연구와
한 대학생의 자퇴가 이슈다. 특이할 것 없다고 볼 수도 있는 자퇴가 신문마다 기사거리가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려대학교 학생 김예슬 씨는 자퇴를 앞두고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에 붙였다. “현 세대인 우리들은 상대를 짓밟는 경쟁의 연속에 서 있다.”, “
그가 담아내는 그 -대전시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수상자 이승준(대학원·회화전공) 찡그린 표정이 보는 이의 눈길을 잡아끈다. 이 그림은 이승준 씨의 자화상이다. 이 그림으로 이승준 씨는 지난 제21회 대전시미술대전 한국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자화상에 꽂혀 그것만을 그린 지 3년이 좀 넘었다. 그는 학부 재학 때부터 인물화를 좋아해 &l
도보여행 중인 '로드스꼴라' 학생들 몽골 학생들과 함께 봉사 중인 '반디'
Kepco45 소속 이기범(체육교육쪾08졸) 동문 하얀 얼굴과 큰 키보다 인상 깊은 것은 그의 온화한 눈빛이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기범 선수는 경기장의 파워 넘치는 모습과는 무척 달랐다. 이기범 선수는 Kepco45 팀에 입단해 1년 1개월째 뛰고 있다. 엊그제 신입 선수 셋이 들어왔지만 아직 팀에서는 막내 급이다. 막내지만 누구보다도 뛰어
노동부 차관 정종수(법학·77졸)동문 어느 부처가 그렇지 않겠느냐만 일하는 사람들과 직접 관련된 노동부는 그 업무가 더욱 고단해 보인다. “노동부에서 하는 일이 곧 노동부 차관이 하는 일”이라는 정종수(법학·77졸) 노동부 차관은 막힘없이 업무를 풀어 놓는다. 일자리 만들기,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맺어주는 일,
올해 방영한 드라마 , 등에는 ‘둥지남’이 등장한다. ‘둥지남’은 혼자 사는 게 좋고 자신의 공간(‘둥지’)을 즐기며 사는 독신남을 뜻한다. 대학생의 경우는 어떨까? 자신만의 ‘둥지’에서 생활하며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팁
푸르름은 랑만이야. / 푸르름은 광대무변이지. / 그것은 숙원의 약속이고. / 그것은 옥 같은 고백이야. 영화는 이러한 대화로 시작한다. 옌벤 소녀 숙이와 소년 철이. 우리나라의 70년대를 보는 듯한 인물들의 이름과 대화 내용은 적응하기 어렵다. 알아듣기 힘든 옌벤 말은
오는 10일(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학생회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를 하려면 신분증(학생증, 주민등록증, 여권)을 지참하고 소속 단과대학의 지정 투표소로 가면 된다. 단일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의 경우, 투표는 찬반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표율이 50% 이상이고 이 중 찬성이 66.7%를 넘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투표율이 50%에 못 미칠 경우엔
여성영상집단 ‘반이다’ 지금의 20대는 현재도 미래도 불확실하며 주어진 기회마저도 변변치 않다. 또한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어진 사회에서 패배자(루저, loser)로 불리며 ‘문제’로 낙인찍혔다. 취업난, 잉여인간 등 잘 쓰이지 않던 용어들이 등장하며 ‘20대는 곧 루저’라는 인식이 이제는 당연
비보이들이 지구에서 사는 법 플래닛 비보이(Planet B-Boy, 2007) 월드컵, 올림픽이 각국의 국가대표들이 겨루는 스포츠대회라면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BOTY)’는 국가대표 비보이들이 모여 승자를 겨루는 대회다. 는 대회 현장과 대회 우승을 노리는 각국 비보이 팀들
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도판 전국 3백65개의 대학 정보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학교의 올해 졸업생 순수취업률은 60.2%이며 그 중 정규직 취업률은 34.8%로 나타났다. 비교적 낮은 수치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은 “계속돼 온 사회적 취업난에 이러한 결과를 예상했다.”는
마음까지 깨끗하게 닦는 범죄현장 청소하는 자매 마음까지 깨끗하게 닦는 범죄현장 청소하는 자매 자살이나 살인의 소식을 접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건 피가 흥건한 사건현장뿐이다. 그 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그 핏자국은 어떻게 지
혼자 다독이는 부상열악한 환경에도 맹연습대전에서의 체전, 응원 오세요 시험 기간에 밤을 새서 무리하는 보통 학우들과 달리 오히려 체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시합 기간에 몸이 더 편하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보다 적은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연습은 ‘벼락치기’가 아니라 꾸준히 해야 한다. 체전을 앞두고 맹연습 중인 이들은 추석 때
피보다 진한 가족, 우리는 산타렐라 사람들 -산타렐라 패밀리(Chef's Special, Fuera De Carta, 2008) 마드리드에서 잘 나가는 음식점 ‘산타렐라’를 운영하는 막시는 이미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요리사. 완벽하다고 믿어지던 그의 삶에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들이 10년만에 나타나고, 이웃에는 전직 축구선수 호라시
용산 참사가 벌어진 남일당 빌딩에서의 집회, 언론악법 저지 서명운동…. tv와 신문에서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그들을 비추는 시선은 잦아들지 않았다. 주류 미디어보다 꾸준하고 끈질기게 카메라 렌즈를 들이미는 ‘시민 방송’이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들고 ‘촛불 방송’, ‘거리 방송’이
황금시대(Short! Short! Short! 2009: Show Me The Money, 2009) “숏!숏!숏!”은 2007년부터 시작한 한국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이 시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돈'을 주제로 충무로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10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자화
자신에게만 관심을 갖고 보여주는 이들과는 달리 여기 ‘건강한 보여주기’가 있다. 클럽 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UCC 집단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이들이 만든 곳이다. 립싱크의 달인 오세진, 춤으로 유명한 너굴맨 등이 ‘국가대표(이하 국대) 선수’로 소속됐고 회원
축제의 계절 가을, 전국 각지는 온갖 축제로 가득하다. 현재 한국의 지역축제는 1천 개 이상으로 너무 많아 ‘넘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축제의 상당수가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어 사실상 ‘축제다운’ 축제는 없는 상태다. 본래 지역축제는 지역민을 위한 장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관광 수익, 지역 이미지 개선 등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