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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 사마천의 사기를 모르는 학생은 거의 없으리라고 생각되나 사기를 읽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열전에 나오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탁월한 능력과 지혜를 가졌고 작은 도리와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대의에 따르며 시기를 잃음이 없이 공명을 세우게 된다. 이들의 성공, 실패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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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콕히문’ 우리나라에서는 열혈남아로 소개된 영화를 첫 작품으로 만든 왕가위 감독의 두번째 영화가 아비정전이다. 감독 왕가위, 촬영 크리스토퍼 도일, 미술감독 장숙평 이 세사람의 황금트리오가 만든 최고의 홍콩영화인 아비정전은 60년대의 홍콩의 현실과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소리소문없이 개봉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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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백락이 있고 연후에 천리마가 있다.’ 이백 두보, 백거이 함께 당(唐)의 4대 시인이오. 당송 8대가의 한사람인 한유(韓兪)의 ‘잡설(雜說)’에 나오는 말이다. 말(馬)을 잘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야 천리마가 그의 진가를 인정받게 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대학
편집국장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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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96학년도 전기전형 합격자 2,952명의 명단이 지난 13일 최종 발표되었다. 이는 예년에 비해 20일정도 늦게 발표된 것으로, 입시제도상 입시일의 분산으로 복수지원이 이루어져 합격생들이 등록을 포기하고 타대학으로 이동하는 현상과 예비후보자들의 합격여부가 맞물려 전국적으로 혼란스러운 ‘연쇄작용’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학교는
대학
백상현 기자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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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계룡산 유스호스텔에서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이하 전대기련) 17기 총회 및 18기 출범식이 있었다. 1일부터 3일까지는 각 분과별 강의와 전체강의가 있었다. 총회에서는 전대기련 개괄평가와 17기 중앙위들의 소개, 18기 전대기련 의장소개가 있었다. 17기 개괄평가에는 정세분석부분에 분과모임을 통한 활성화의 미비점이 지적되었고 집중선전
대학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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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각 단과대 학생회 주최로 청주와 속리산에서 열렸다. 청주에서 두번으로 나눠 치러진 새터는 12일부터는 14일까지는 사회대, 경상대, 약학대가 14일부터 16일까지는 문과대, 법과대, 충남대학 사범계열연합회 주최로 진행되었다. ‘대학생답게! 민족충대답게!!’ 라는 큰 주제
대학
배진만 기자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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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대학생활안내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엑스포 극장에서 개최되었다. 생활안내에는 우리학교 소개와 6일 이주영(경제ㆍ교수)교수의 ‘21세기를 살자’ 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학교 교수 3명의 강연이 있었다. 또한 우리학교 탈춤연구회, 팝스우리, 입큰개구리, 방송국, 합창단, 백마들의 공연이 있었다. 교무처장 서정복(사학ㆍ교
대학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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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 동아리 대표자 수련회가 우리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주최로 26일부터 27일까지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동아리 대표자 수련회에서는 동아리연합회 회칙개정이 주요내용이다. 주요개정안은 지금 대표자에게만 선거권을 한 동아리에 회장, 부회장, 총무 일을 하고 있는 3명 정도로 할 예정이며 회계년도를 1월1일부터 11월말까지로 개정할 예정이다
대학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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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산업대학원 산업경영자 제10기 수료식이 대학본부 강당에서 있었다. 총 37명이 수료를 한 이번 수여식은 성적 최우수상에 호병림(산업경영자 과정)씨가, 공로표창에는 대학발전기금으로 2백만원을 기증한 박종민(산업경영자 과정)씨가 상을 받았다.
대학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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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공과대 3호관 5층 503호에 초고속 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가 설치되었다. 초고속 선도시험망은 국가가 구축하고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구축이 된 시험망이 되는 통신망이며, 서울-대전간에 구축된 2.5Gbps급이 주축이 된 광케이블망이 기본이 된다. 이 기간망은 향후 1997년에 10Gbps급까지 전송속도를 향상시켜 향후 국가정보통신망의 중심이
대학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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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회진출에 대해서 보다 성숙된 한 인간으로 사회에 나가 애국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사회 진출이다. 개인의 이익, 서로간의 반목, 질시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애국적인 사회진출의 근본이라 생각한다. 8학기를 마치고 보다 깊은 학문 연구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고 일부는 군대, 혹은 사업체로 나서기도 한다. 대다수의 졸업생들이 경제생활과
특집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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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을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인정이 메말랐다고들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정의 메마름은 세상살이 곳곳에 퍼져있는 개인주의가 원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말로만 들어도 딱딱한 사회속에서 우리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구성원으로 생활해야만 하고 사회문턱에 들어서 있는 선배들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 졸업이 한창인 이달을 보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선배들은 말
특집
이제원 기자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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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운동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와 배경은? 대학시절 학생회 활동의 연장선 상에서 평생의 일이라고 믿었다. 특히 89년도 ‘미군기지 대전 이전 반대운동’을 벌여 나가면서 시민, 학생, 교수님등이 힘을 모아 막아낸 적이 있다. 그때 민중의 힘이 무엇인지를 느꼈다.△ 사회진출에 대한 관점이 이전과는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본다. 과거와
특집
송기선 기자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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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교육의 지위와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옛 말에 “스승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교육자의 길은 어렵다는 말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교육은 선험적이거나 선천적인 교육보다 기술교육(경험론적인 것)을 중시한다. 진정한 교육개혁이 이루어지려면 근본적인 가치관의 전도를 바로잡아야 하는
특집
박두진 기자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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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확한 그의 사회적 위치는 대학 졸업생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 정확히 15년만에 받는 졸업장이다. 남들에게는 평범한 졸업이 그에게는 왜 이리 감동으로 느껴질까? 지난 학기 기억도 새롭다. 이제는 정말 졸업한다고 좋아했더니, 수강신청을 잘못했다나? 그는 평범한 81학번이었다. 4학년이 되던 해 12월에 지금 우리학교 임산공학과 조교수로 있는 이종신씨
특집
김혜령 기자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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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ㆍ문학석사 권순구 강연임 김지연 신귀순 오상희 이향배 김영옥 윤여규 이정희 오명석 황근세 권현진 박정숙 황재호 김종수 이인방 임윤정 정선여ㆍ이학석사 유승기 방승훈 조은희 이상훈 심규철 김상균 김영호 한원석 이 현 김태윤 최한우 강성식 김영호 김정열 류지철 박민춘 서지형 송진수 심우전 안교덕 이병인 임의순 조윤환 조재주 주현상 박은신 이혜경 이희진 인동
특집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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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호 의학과 논문제목:5-FU로 유발된 백서후지의 선천성 기형 ▲김혜진 의학과 논문제목:구개주름의 형태형성과 Retinoic Acid로 유발된 이상 ▲박목순 약학과 논문제목:Liposome에 의한 Aclaruicin 수송례에 관한 연구 ▲박승춘 약학과 논문제목:Comparative Pharmacokintic Profiles of a Newly Formu
특집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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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선거 - 참여통한 자기성찰 계기 눈물 젖은 짜장면. 밑도 끝도 없이 짜장면이 왜 튀어 나오는가. 3류 소설의 제목 같기도 하고, 실연당한 어느 가난한 촌놈의 얘기인 듯하다. 나는 아직도 지난 나의 새내기 시절 처음으로 겪었던 신선한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 길들여지고 종속적인 교육을 12년 동안이나 받아오고, 이제 자신의 생각한 바를 누구의 강제도
기획
충대신문
199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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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오늘은 저 선배한테 점심 사달라고 한번 해 볼까?’ 큰 맘먹고 인사를 했다. 새터때 선배들이 했던 “선배는 식권이다”라는 말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한 것이다. 처음엔 하나밖에 없었는데 식당까지 가다보니 벌써 열댓명. 선배의 만면한 웃음뒤에 줄줄 흐르는 식은땀. “선배님 죄송합니다!” 신입
특집
충대신문
1996.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