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배구부, 대학 배구 리그 7위로 전반기 끝마쳐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KUSF)에서 진행중인 대학배구리그 2018년도 1학기 마지막 홈경기와 어웨이경기가 6월 1일, 9일 차례로 열렸다. 우리 학교 배구부는 명지대를 이기고 온 기세를 몰아 목포대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왔지만, 3연승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배구부는 전반기 마지막 일정에서 1승 1패를 추가하며 종합 6승 3패로 리그 7위에 랭크됐다. 우리 학교 배구단은 6강 플레이오프 참가를 위해 2학기에 남은 2경기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지난 1일 우리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목포대와의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우리 학교가 목포대를 상대로 승리를 만끽했다. 목포대는 경기 초반 높은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수비 등 경기를 리드해갔다. 하지만 3세트 중반에 목포대의 에이스라 불리는 이창준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하고 흔들리며 범실이 잦아졌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우리 학교가 4, 5세트를 잇따라 승리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대와의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3-0(25-22, 25-11, 25-13)로 패배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 학교와 3연패를 한 성균관대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였지만 성균관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에는 각 팀의 주포가 활약하며 비슷비슷한 득점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강한 서브로 우리 학교의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렸고, 연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기세를 탄 성균관대가 2,3세트에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쳐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 학교 주장 금태용(스포츠과학·4) 선수는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것과 평소 경기력의 반도 안 되는 경기력으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다”고 아쉬움을 삼켰으며 “열심히 훈련해 남은 경기에 후회 없도록 시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목포대와의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인 우리 학교 김영대(스포츠과학·3) 선수는 “우리 학교에 배구부가 있다는 것을 이번 경기를 통해 알게된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열심히 응원해 주는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배구부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김성은 수습기자 ・ 안유정 수습기자
김남국 수습기자 ・ 김태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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