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전날 과음을 했다.

  개강 후 첫 수업인 "고고학연구법"과 "비교고고학"을 듣고 죽동으로 갔다. 새로 생긴 쌀국수집으로 향했다. 매일 점심시간때 줄을 서있던데, 일찍왔더니 줄이 없네!   
  기본 쌀국수를 시켰다. 술이 덜깨서 조금 먹고 말겠지…했지만, 얼큰하고 담백한 국물을 먹는 순간 숙취가 사라진다.
  한그릇을 뚝딱해 버렸다. 월남국수는 나를 '도깨비'로 만든다. / 권은영(고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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