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발걸음, 희망뚜벅이

  한진 중공업 사태를 이끈 희망버스 승객들이 이제 대표적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투쟁 사업장을 걸어 순례하는 ‘희망뚜벅이’라는 이름으로 길 위에 내려섰다. 1월 30일 재능교육 본사에서 시작해 삼성 반도체, 현대 자동차, 유성기업을 거쳐 11일 최종 목적지인 평택 쌍용자통차 희망텐트 농성장에 도작했다. 지난 14일간 걸어오며 찍힌 발자국마다 희망이 솟아나길 바라본다.

이현지 기자 hyunda13@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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