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폐지ㆍ강의평가제등 논의

  93년 제1차 경상대 교수ㆍ학생 정례회의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 경상대 학장실에서 있었다.
  학생회장 이오복(경영ㆍ4)군을 비롯한 학생대표 5인, 학장, 보직교수(교무, 서무, 학생과장), 각과 학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측의 요구안인 중간고사 폐지, 강의평가제 실시등에 대해 논의되었으며 "중간고사는 담당교수의 재량에 맡기고 강의 평가제는 교수들의 주도권을 쥐고 한국식에 맞게 실시하겠다"는 학교측의 답변을 얻어냈다.
  경상대 교수ㆍ학생 정례회의는 지난 91년부터 경상대의 제반 문제점들을 교수와 학생의 논의와 의사수렴을 거쳐 해결하기 위해 실시되어 온 것으로 이에 대해 학생회장 이군은 "현재까지는 학우들의 의사를 학교측에 건의하고 답변을 듣는 것으로 그쳤지만 앞으로는 학우들의 의사가 학사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교수-학생 협의회의 토대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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