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봉광산에 대한 지질조사와 광물학적및 광상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광상의 생성원인을 밝히고, 지하에 잠두되어 있는 자원의 연장 가능성 여부를 예측함과 동시에 선광, 제련효율 향상을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광산은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 대봉리에 위치하며, 과거 한국굴지의 금, 은광산이었던 구봉광산 동남 약3km지역에 배태되는 금ㆍ은광산으로서 자원의 잠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본 광산은 선캠브리아기의 변성퇴적암류내의 발달하는 N 10-20 "W,40-60SW의 주ㅎ향과 경사를 갖는 열수성 광맥광상이다. 금ㆍ은광석을 구성하는 광석광물은 3시기의 광화작용에 의해 생성되었다. 초기에는 유비철석, 자류철석, 섬아연석, 황철석, 자철석, 티탄철석이, 중기에는 섬아연석, 황철석, 방연석, 에렉트럼(금ㆍ은광물), 유비철석, 자류철석등이 후기에는 황철석, 섬아연석, 방연석, 에렉트럼, 휘동석, 휘은석, 백철석, 초생녹니석등이 정출된다.
  본 광상의 생성조건의 규명은 광물의 화학조성, 유비철석, 유체포유물 및 녹니석 지질온도계와 안정동위원소비등을 이용한 결과, 광학초기에는 생성온도가 약 330-350, 생성압력은 530bar, 광화중기에는 온도가 약260-364, 염농도는 약5-8.1wt.% NaCl, 생성압력은 530bar및 광화말기에는 온도가 200-260, 염농도는 1wt%NaCl이하 이다. 유황안정동위원소 조성은 4ㆍ84-6ㆍ4%로서 유화온 마그마 기원암이다.
  본광산산 에렉트럼은 그 화학조성의 변화폭이 36.6-81.4atomic%Au로 넓은 조성범위를 나타내고 있고 하부로 감에 따라 금 품위가 뚜렷하게 감소한다.
  에렉트럼은 석영과 공생관계를 갖는 에렉트럼이 63%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평균입자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상이 94%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때, 본광산은 지하 심부로의 탐사나 개발은 타당치 않으며, 오히려 수평적인 자원탐사 작업이 바람직하다. 광석처리시에는 입자크기를 최소한 150mash보다 미립으로 분쇄해서 선광 처리해야 경제성이 향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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