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과거지사 알고보면...
  UR협상이후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국제화'바람.
  그 근원을 알아본즉, 쌀문열어놓고 병주고 약주듯 내놓은 나랏님의 사과문에 나온 '국제화는 대세' 운운하던 것이 그 시작.
  본시 '국제화'라는 말은 제국주의 시절 강대국침략 정당화 용어로 나온 말이라는데.
  나랏님께서는 '국제화'의 허울아래 또다시 제국주의의 간교한 음모에 이성을 잃는 건 아니실지.
  ▲개의 해를 맞이하여 민초들에게 전해진 희망이(?)넘치는 소리
  UR타결로 국제 경쟁력 향상, 증시는 상종가, 문민정부 배려에 '솔'담배는 150%인하, 엄청난 개헥의 소리로다.
  킁킁킁, 컹컹컹..... 웬 개소리인고.
  깨어보니 모두 개꿈이로다.
  교통요금의 초고속인상, 담배값, 기름값, 등록금까지 슬쩍 인상....
  사방에서 튀는 물가 잡으려다 민초들 등골 휘는구나.
  '칼로스'쌀 덕분에 도시서민들에겐 라이트 훅.
  ▲계유년 말기에는 UR바람이 불어 씁쓸한 송년회를 치뤘는데 갑술년엔 연초부터 그린라운드 강풍이 몰아칠 조짐이라.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우리 5000년 농업이 휘청거린지 얼마되지않아 이젠 환경오염을 막기위한 산업재개편 요구로 수출산업이 위기라던데.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환경보호 외치는 선진국들, 어딘가 심히 저리지 않을까하오.
  ▲4년동안 가을이면 초조함에 떨던 글쟁이들이 드디어 대덕골마당에 여명의 빛을 준다던데. 알아본 즉 학교당국측이 우리신문사 사칙을 개정한다는 반가운 소식. 이에 춘추자 한마디, 학생ㆍ교수ㆍ직원의 뜻이 한곳에 담길 수 있는 만사형통의 사칙개정이 되기를 바라오. 그것이 1만8천학우들의 바램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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