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와 마찰 예상

  우리학교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는 지난해 11월 30일 법대 203에서 제 10대 총동아리 연합회장 선거를 가졌다. 이날 선거에는 121개 동아리중 86개의 동아리가 참석하여 투표한 결과 이상길<한국사회 연구회회장(경영ㆍ2)>후보와 최문근<농구동화인회(경영ㆍ3)>후보가 각각 43표로 동표를 얻었으나,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날인 31일 최문근후보당선을 공고했다. 이에 대해 이상길후보측이 이의를 제기하였다. 이에 제9대 총동연의 집행부로 꾸려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측은 "이전에 참모장회의에서 합의했던 내용중 동표가 나왔을 경우 투표에 참여한 인원 2/3가 남아 있지 않으면 재투표를 할 수 없고 또한 경고를 받지 않은 쪽이 당선된다는 점에서 최문근후보측 당선을 공고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상길후보측은 "작년까지 없던 세부세칙을 불법적으로 제9대 동아리 이름으로 만들어낸 점, 선관위의 구성(학생회비를 사용하는 학생자치기구이기 때문에 선거는 총대위원회 관리 감독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는 점, 약10개의 유령동아리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제10대 총동연선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일 1학 휴게실에서 비상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61개 동아리가 참석하여 "제 10대 총동연선거의 무효화, 선건위불신임을 결정"하였으며 "제25대 총대위원회에 제 10대 총동연재선거를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장 김희수(경제ㆍ4)군은 "이상길 후보측이 유인물규격을 위한해서 경고를 주었다."며 유령동아리 발견에 대해서는 학기초에 받은 동아리 수이며 선거저누터 끝날때까지 회칙을 위배한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무 문제점이 없는 선거를 다시 치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제25대 총대위원회에 선거를 위임한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제 10대 동아리 회장 선거는 제25대 총대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선관위와 이상기 후보측의 의견마찰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학생연대주최 역사학교개최
  일제식민지 운동사 정통성논의

  제2회 역사학교가 지난달 15일과 16일 이틀간 문과대 132강의실에서 우리학교 학생연대 주최로 열렸다.
  첫째날인 15일에는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관점 정리를 위해 '역사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일제시대 민족해방운동및 사회주의 운동의 정통성에 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둘째날인 16인에는 첫재날 비판에 근거하여 '일제하공산주의 운동사'에 대해 1920년대 운동사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우리학교 학생연대 조직국장 노회창(경제ㆍ3)군은 "이러한 일제식민지 시대 운동사에 대한 분석과 비평으로 역사를 올바로 복원코자 한다."라며, "작은 행사지만 대중속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