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범국민대회 강경진압 10여명 부상

  지난 1일 한남대에서 대전총련주최로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3ㆍ1정신 계승과 쌀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동시다발로 치러졌다.
  행사는 민중의례, 중앙인사, 김영삼 정권의 1년평가를 한 정치연설, 3월 투쟁선포문 낭독으로 진행되었다.
  3월투쟁 선포문 낭독에서 이태주(대전총련 임시의장)군은 "6만청년학생은 미족적 양심을 걸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국회비준 거부를 위해 온 힘을 모을 것입니다."라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이후 대전총련 산하 2백30여명은 실천투쟁인 시내선전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평화시위를 하려는 학생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시위진압경찰들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여러차례 발생했다.
  전경들의 이러한 강경진압으로 학생들 10여명이 다치고, 한동안 교통체증이 생기는 등 많은 문제가 생겼다.

  문목사 19재 추모식

  '쌀투쟁 결의'로

  늦봄 문익환 목사 49재 추모식이 지난 7일 오후 1시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이 날 문목사 추모식에는 1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중앙운영위원 헌화, 개인 분향 등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문목사의 통일정신을 받들고 미족의 자주권을 지키고자 '쌀개방 저지'를 내세운 학내 선전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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