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충청하나은행에서는 올 하반기에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채용 시기와 인원은 10월내로 확정돼 공지될 예정이며 근무지는 대전, 충남, 충북이다.
  하나은행의 채용과정은 ①서류접수 ②1차 면접 ③필기시험(논술, 상식) ④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실무자가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2차 면접은 임원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면접관이 어떤 형식으로 기획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충청하나은행 인사담당 이용록 차장은 “그 자리에서 모든 걸 떠나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보여 달라고 하거나 회사에 관한 상식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면접은 토론면접, 1박2일 면접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뤄지기에 어떤 상황과 질문이 주어지더라도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적응력이 필요하다. 이용록 차장은 “면접 시 첫인상도 좋아야한다. 표정이 어둡다든가, 예의가 없다든가 하는 기본적인 항목을 지키지 못하면 뽑힐 수 없다.”고 말했다.
채용과정 중 대개 필기시험에서 판가름이 나므로 특별히 논술, 상식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서류접수에서는 토익점수는 최소 6백점 이상, 학점 상위 30%여야 통과된다. 학점이 서류전형 통과의 당락을 크게 좌우하는 셈이다. 자격증은 따로 점수화하진 않고 금융관련 자격증만 가산점을 부여한다.
  충청하나은행이 인재선발 시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은 바로 인성이다. 이용록 차장은 “은행은 조직사회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얼마나 잘 융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고객뿐만 아니라 선·후배, 동기들의 도움이 없으면 일을 잘 소화할 수 없다. 성실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면접 시 자신의 이력을 억지로 만들어 내거나 미화시키면 다 표시가 난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대답하는 편이 오히려 더 유리하다. 노래나 춤을 시키기도 하는데 이 때 얼마나 순발력 있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청하나은행 기본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사 후 신입행원 채용 연수를 받게 된다.

  서아름 기자 enejwl0103@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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