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CEO다’ KT&G 2백명 공채

  KT&G는 항시 보편적인 인재상을 세우기 보다는 기업별 상황에 맞는 인재상을 필요로 한다. 작년에 이어 KT&G는 ‘I am CEO’라는 인재상을 새롭게 재정립했다. CEO는 Challenge, Execute, Optimize를 의미, 즉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상호협력하는 인재를 가리킨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서류전형→역량면접→최종면접→신체검사, 총 4단계의 평가로 진행된다. 먼저 서류전형에서는 역량기술서가 매우 중요하다. KT&G 인사과 박신영 대리는“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본인이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 신중히 생각해봐야 한다.”며 “차별적 강점이 될 수 있는 몇 가지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 ·E ·O  인재상

Challenge : 끊임없는 도전정신
Execute :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
Optimize : 상호협력하는 인재



  대졸공채의 경우 1박2일 합숙면접이 진행된다. 합숙면접은 상상 Interview, 상상 Presentation, 상상 Multitask, 상상 Review, 상상 Challenge, 상상 CEO 등 총 6가지 면접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업직의 경우에는 시뮬레이션 면접을 진행한다. 이는 실제 영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영업사원으로서의 잠재역량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다양한 면접방식에 대해 박신영 씨는 “전통적 방식의 면접으로는 인재선별이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면접 진행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대졸 공채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2년 2월 졸업예정자 중에서 공인영어성적(토익 기준 6백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 성적 보유자)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 minji905@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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