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2010년 10월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대학교에서 술라이만 알 자심(Dr. Sulaiman Al Jassim)  자이드대학교 부총장, 주아랍에미리트 권태균 대사, 충남대학교 언어교육원 이상철 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세종학당 개원식을 가졌다.
  우리학교는 지난 2월 세종학당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실무협의를 거쳐 8개월만에 정식 개원하게 됐다. 세종학당은 문화관광부가 전 세계에 설치한 한국어 보급기관 명칭으로 오는 2015년까지 세종학당 1백 50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세종학당은 현재 한국에 파견될 고위외교관 등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을 교육시키게 되며, 점차로 대학생 및 아랍에미리트 국민에게로 교육을 확대해 언어와 문화의 상호이해를 통하여 양국간 교류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학당은 자이드대학교 내에 1개의 사무실과 2개의 강의실이 조성돼 있으며, 충남대는 세종학당에 1명의 한국어 강사를 파견했다. 18일 문을 연 세종학당에는 한국에 파견 예정인 외교관 등 1백 20여명이 등록했을 정도로 개원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철 원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자이드대학 측에 세종학당의 현판을 전달하고 현지 언론과  기자회견을 열어 아랍에미리트에 세종학당 설립 의미 및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술라이만 부총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중동지역 최초로 자이드대학에 세종학당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 명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양 국의 교류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아랍에미리트 권태균 대사는 “양국 간의 점차로 긴밀해지는 외교 및 경제관계를 고려하면 아랍에미리트에 세종학당을 개원한 것은 시기적절한 것이며 공관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학당 활성화에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우리학교의 세종학당 건립으로 한국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 원전수주와 관련된 경제교류를 본격화 한 이후, 그 후속 조치로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세종학당을 설립하여 양국 간에 문화교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학교는 미국 L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CNU 센터’를 개소해 LA캠퍼스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아랍에미리트 뿐만 아니라 터키에도 ‘세종학당’ 개원을 추진하는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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