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이승재 총학생회 정후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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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선본 주요공약

1.법인화 반대 - 법인화 반대 투쟁 로드맵에 따라 반대 연대 체계 구성
2.기숙사 식권제 도입 - 무조건적인 기숙사 의무식에서 탈피
3.어학점수 학점인정 확대 - OPIC 등 제2외국어 학점 인정 추진
4.학교 버스  Up-Grade - 학내 야간버스노선 기숙사, 서북부 등으로 확대,
                            상시운행
5.총학생회에 묻는다 게시판 신설 - 학우들과 의사소통의 장 마련
6.투명한 예산공개 - 총학생회 분기별 결산내역 공개

  기자: 선본명을 ‘하이라이트’로 정하고 입후보한 이유는?
  이승재 후보자(이하  이):
2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가장 밝게 빛난다는 뜻이고, 또 하나는 High(높은), Right(권리)의 합성어로 학생들의 권리를 찾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경상대 학생회장으로 있을 때 교수충원추진위원회 활동을 한 바 있다. 무모한 방법이었으나 교수 11명을 충원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대학본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법인화, 등록금 등 문제에서도 일방적이고 학우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대학본부를 변화시키고자 입후보하기로 마음먹었다.

  기자: 우리학교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법인화 같은 문제도 시급하지만, 그 이전에 대학본부가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 현재 대학본부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보인다. 법인화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기자: 경상대 학생회장을 지내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성과가 있다면?
  이:
교수충원추진위원회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제외하면 가장 성공적인 성과는 부재자 투표소 설치라고 본다. 경상대 학생들이 힘을 합쳐 2천명 이상의 서명을 얻어냈고, 이는 우리학교 최초로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 덕분에 지방선거 당시 학우들이 편하게 투표를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기자: 이번 총학에 대한 평가는?
  이:
현 총학은 뜨거운 열의로 출발했으나 일처리에서는 미흡했다. 이는 공약 이행 실패를 불러왔고, 실패가 반복되다 보니 총학의 사기가 꺾였다고 본다. 이에 지쳐서 사업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학우들 의견 수렴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학우들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주관적인 생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자: 만약 당선이 된다면 이러한 점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큰 사안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할 때, 단순히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과학생회장과 단대 학생회장을 모두 만나 입장을 들어보는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소통을 할 것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이동식 학생회를 통해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온라인으로는 ‘총학에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이다.


  기자: 경쟁 선본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이:
강력하다. 함께 단과대 학생회장 활동을  해 잘 아는데, 준비가 잘 돼 있는 부분도 있고 미흡한 부분도 있다. 공약 부분은 특히 잘 돼 있다. 다만 선거 운동원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선거 운동 경쟁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는 점은 아쉽다.

  기자: 경쟁 선본의 가장 매력적인 공약은?
  이:
‘블루버터플라이’다. 연세대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공익적 복지 사업이라고 알고 있다. 물론 당장 정착은 어렵지만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당선되면 꼭 고민해보고 싶은 공약이다.
 
  기자: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비판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다. 학우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총학생회장이 더욱 열의있게 활동할 것이고, 이는 학우들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김태영 기자 rkdldk22@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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