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다음의 책을 통해 여학생은 자신 안의 고민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남학생은 여성을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로서 우리는 남과 여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 속에 살아갈 수 있다.

참고: 언니네 http://www.unninet.co.kr


나이듦에 대하여 - 박혜란

  여성학자인 저자가 여자의 나이와 몸에 대한 생각을 글로 엮었다. 저자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성의 몸과 나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여자들에게 늙음은 추함이고 악함이고 약함이라고 이야기하는 우리 사회에서 여자의 나이듦과 몸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담배피우는 아줌마 - 이숙경

  이 책의 저자 이숙경씨는 겉보기에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나라 아줌마들의 수석 대변인으로 부를 만큼 아줌마들의 속사정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특히나 아줌마 권리장전을 통해 진정한 아줌마 상을 볼 수 있디. 여학생들에게 아줌마 입문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섹스북 - 귄터 아멘트  

  아멘트 박사, 30대 미혼여성이며 직업인인 울리케, 17세 소년 카이 우베의 대화 통해 성, 사랑, 결혼, 낙태, 에이즈 등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다루고 있다. 책 구석구석 담겨있는 사진 및 삽화는 그들의 생각을 풍자적으로 재치 있게 묘사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름이다. 1882년에 태어나 1941년에 생을 마감한 버지니아 울프는 그 사회가 인정하기 어려운, 여성으로서 강한 자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결코 한 순간도 잊지 못한 것을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이갈리아의 딸들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현실의 남녀 성역할 체계와 반대의 이갈리가라는 가상의 사회를 통해 현대의 가부장제를 풍자하고 있다. 현실에서 여성을 woman이라고 하여, man의 종속물처럼 여겨지게 하는 단어를 비꼬아 남자를 맨움, 여자를 움이라고 하고 글 사이사이에 페미니스트로서 작가의 재치가 담겨있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