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 실린<3.30학생총회 무산>기사는 학생회가 등록금 차등인상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측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단합된 힘과 열망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자 했으나 이루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기사에서는 30일에 그 뜻을 같이하는 1천 7백 30 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모였었고 김곤호 학생회장이 학생처장 황의동 교수를 만나 학교측의 답변을 받은 사실과 앞으로도 학생회 측은 등록금에 관한 학교측과의 조정노력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르트무트 뵈메 홈볼트 교수의 초청강연>과 <6일부터 수강철회>등은 간단한 알림 기사였지만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이었다. 특정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의 강연을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모교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혜택이다. 내가 충대신문을 유심히 보는 이유는 학생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들을 한자리에 일목요연하게 종합해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신문’이라는 대중매체의 특성을 살려 충남대학교 학생들의 우수한 학사,석사,박사 논문 등을 홍보한다면 많은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수준 있고 구체적인 연구자료 및 지식들을 자주 접함으로써 학업 동기를 얻고 자신의 학업에 적용하거나 학업방향과 직업 진로를 재확인 및 변경 결정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7면의 <후배 선배 만나다>는 이런 바람을 채워주는 인터뷰 기사 였다.
 내가 다음 호 충대신문을 기다리는 이유는 2면<치우천왕 전국 로봇대회 우승>같이 충남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사회에 나아가 활용해서 값진 결과를 얻었다는 신나는 기사를 또 읽고 싶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 반성의 과정을 통해 도덕적 윤리적으로 올바른 성품과 양심을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지성인, 교양인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충대신문에 실린 장학금, 유학, 시험, 자격증, 취업정보 덕을 톡톡히 볼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김경남(교육대학원·가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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