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수업 엿보기 - (4) ‘운동과 방법의 실제’ (교양 5영역) 김현미 교수

 

  헬스장에서처럼 트레이너의 코치를 받으며 운동할 수 있는 수업은 없을까?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김현미 교수의 ‘운동방법의 실제’라는 강의가 있다. 이 강의는 운동에 필요한 기초적인이론을 습득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학습평가방법 중 50%가 출석 점수인 만큼 학우들의 참여도와 적극성을 많이 반영한다. 수업은 교수가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조원들끼리 운동을 실제로 적용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한 날씨에 따라 실내와 실외 스포츠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김 교수는 “조별수업으로 학우들 개개인의 참여도가 매우 좋다.”며 “교수와의 소통을 위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우들 개개인의 이름을 다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체조건이 학생이라고 해서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다.”며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조원들끼리의 단합과 적극적으로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남녀를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의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축구, 농구 같은 남학우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여학우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업을 듣고 있는 김정수(사학·2) 군은 “다양한 장르의 운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무엇보다도 운동 후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조원들끼리 사적으로 만나 밥을 같이 먹기도 한다.”며 “조별 활동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점도 수업의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명근 기자
gentlemk89@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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