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대의원 대회 기간의 마지막날이 지난 2일 11시, 천안단국대 농학관에서 한총련의장 정태흥군과 특별기구장인 조국통일위원장 이원구군, 학원자주화 추진위원장 김민욱군, 대변인 배정기군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학언론 5개매체연합 공동기자단(이하 공기단)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은 공기단이 미리 11개문항을 작성해, 서면 통보하고 답변받는 형식이었으며 중요문항에 대해서만 정리한다.  

 편집자 주

  8.15 통일민족대회는 기존의 범민족대회와 어떤차이가 있으며 한총련이 범민련 가입을 유보한 이유와 앞으로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범민족 통일전선체가 범민련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범민련 남측본부는 더 큰 수용력이 있어야하고 한총련 조직질서체계를 고려해 유보했다. 아직은 가입유보 상태지만 계속적인 참여를 통해 범민련강화에 일조하겠다.
 
  지자체 정국속에서 민중연대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농업문제는 전국농민회와 연대해 농정개혁 7대 과제를 내놓고 WTO특별법 이행촉구를 하는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 노동문제 역시 민주노총 후원단을 꾸려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전문대운동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도는?
  한총련 구성의 반은 전문대 45만 학우다. 2년의 짧은 시간과 특수성으로 인해 전문대운동이 한총련운동에서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전문대운동의 활성화는 전문대가 한총련의 테두리안에서 자신의 조직을 확고희 꾸리는 것이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한총련에 대한 믿음으로 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학우들의 힘과 의지로 개척하기를 바란다. 또한 3기 한총련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도 부탁한다.

 김재중 기자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