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등 4개안 논의

  우리학교 교수ㆍ간담회(이하 교학간담회)가 지난 19일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덕기총장은 "학생, 교수간의 격이 없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며 김영덕(건축공ㆍ4)부총학생회장은 "학생과 학교측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교수ㆍ학생협의회로의 발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학교 각 처장, 과장등 11명과 학생대표 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학내 복지시설, 학내 차량속도 제한대책, 관광특구 문제, 비공인 박사에 대한 조치등 4개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서관 시설, 학내 전산망의 학생이용 확대등 복지시설에 대한 학생측의 제시가 있었다. 이에 대해 시설과에서는 조명, 책상, 소음방지에 대한 시설 설치를 약속했으며 제 2도서관 증축때 기존 불편사항을 수렴하기로 했다. 전산망 이용에서는 관리, 예산의 문제가 앞서 힘든 상황이며 예산확보가 이루어져야함을 전제로 하였다.
  둘째, 학내 차량속도 제한 대책에서는 길 옆까지 이어지지 않은 과속방지턱에 대해 문제점과 3m내에 추가로 방지턱을 만드는 것이 제기되었으며 교통문제 안전을 위한 구성원간의 캠페인을 하자는 안이 나왔다.
  세째, 유성관광특구 문제에서는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사안임을 서로 인식하고 법적제재와 캠페인등 직ㆍ간접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네째, 비공인 박사에 대한 학생측의 진상규명과 자료 제출의 요구가 있었으나 교수 임명권이 총장의 권한임으로 밝힐 수 없음을 확실히 못박았다.
  시간관계상 다루지 못한 교수ㆍ학생 협의회 회칙요구와 각 학사행정 회의에서의 학생대표 참가문제는 학교측에서 서면으로 답변해 주기로 했다.
  이날 교학간담회에서는 기본적인 틀을 갖지 못하고 질의와 응답이 소모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오후 1시까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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