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40.4% 장학금 받아
  우리학교는 95학년도 1학기에 총 33억 5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7천7백5명으로 등록인원 1만9천67명중 대학생 6천5백66명, 대학원생 6백63명으로 지난 기간의 39.5%에 비해 약 1%가 증가한 40.4%의 수혜율을 보였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학기에 비해 4억7천만원이 증가하고 약 4백명의 학생들이 더 수혜를 받았다.
  한편 장학금이 늘어난 주요내용을 보면 국책대학 장학금 1억1천만원 신설등 교내 장학금 2억8천여만원, 교외 장학금 1억8천만원 등이다.

 학살자 기소촉구 시민대회 열려
  광주학살 책임자 기소촉구와 민주개혁 실현을 위한 대전 충남 시민대회가 지난 13일 오후 2시에 대전역 광장에서 열렸다.
  추도사에서 민주주의 민족통일연합 상임의장인 이명남씨는 "현 김영삼 정권은 진정한 문민정부가 아니다"며 "5ㆍ18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계속해서 투쟁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혜준 민주노총 대전지역 의장은 "광주 민주화운동발생 15년의 세월이 흐른 상태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잊혀져가는 광주의 모습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학교 학생 20여명은 참가자 1백여명과 함께 비가오는 가운데에서도 가두시위를 하며 평화행전을 계속하였다.

 '5월 청년의 삶' 자주강좌 열려
  우리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지난 17일 1시 문대 소강당에서 '5월을 사는 청년의 삶'이라는 주제로 자주강좌가 열렸다.
  50여분간의 박승희, 강경대 열사 추모 비디오 상영후 진행된 이번 강좌에서는 고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인 강민조씨가 강사로 초빙되었다. 이 자리에서 강씨는 "경대 사건이후 우리 사회가 비민주상태임을 깨닫게 되어 이 땅의 민주정부와 통일을 이루는데 힘쓰기로 다짐했다"며 "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군부의 잔재들을 끌어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작품전 열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우리학교 백마아트홀에서는 예술문화 연구소 주최로 교수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학교 재직교수, 조교, 시간강사등 67명이 발표한 이 자리에서는 한국화 16점, 서양화 18점등 총 67점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교수전시회 개회와 함께 미술관 지하에 백마아트홀을 개관하였는데 예술대 학장인 임 립(회화ㆍ교수)교수는 "문화공간과 전시장으로 사용될 백마아트홀의 개관으로 학교 구성원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1차 12명 합격
  지난 3월26일 홍익대에서 치러졌던 제30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서 우리학교 장기영(회계ㆍ4)군등 12명이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오는 7월에 시행될 2차시험에서는 우리학교 1차시험 합격자중 20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학살자 기소촉구
 16일 충청총련 기자회견서

 지난 16일 오전 10시에 우리학교 제1학생회관 2층 음악감상실에서 5ㆍ18진상규명과 학살자 기소촉구를 위한 충청지역 대학 총학생회 연합(이하 충청총련)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충청총련 의장인 우리학교 총학생회장 김수현(정외ㆍ4)군은 "학살자를 처벌함으로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뒤이은 질의 문답에서 김수현의장은 "5ㆍ18에 대한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남겨주려면 반드시 책임자가 기소되어야 한다"며 "이는 법적처벌차원을 떠나서 기소됨으로써 국민적 심판을 먼저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하여 5ㆍ18 진상규명과 학살자 기소촉구에 대한 충청총련의 굳은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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