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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95 광주통일미술제 사무국장 전병근씨를 만나
육미진 기자 | 승인 1995.10.02 00:00|(751호)

△ 광주 비엔날레에 대립하는 이 행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어떤 취지가 내재해 있는지.
   전국의 뜻있는 민족 문화 예술인들이 광주비엔날레의 파행성을 고발하고, 민족 미술의 진로를 역동적으로 개척하는 새 출발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의도였다.
 
△ 주로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가.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맨 처음 대작으로 형상화한 강연균 화백을 중심으로 기획한 장승과 솟대, 그리고 당시 산화한 영령을 위로하는 1천2백 여장의 만장이 망월동 묘역 가는 길 양옆으로 세웠다. 그리고 전국의 민족 미술인들의 개인 작품과 공동의 걸개그림, 판화ㆍ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옥외거리 전시회이니만큼 행사를 마련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 듯하다. 어떤 노고가 있었는지.
   옥외 전시를 하다보니 작품훼손이 심하다. 더구나 날씨까지 좋지 않고, 24시간 전시장을 개방하다보니 광주통일미술제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돌아가며 노숙을 통해 어렵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행사를 마련한 우리들은 5ㆍ18 불기소 처분에 대한 문화적 항의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정부 주최의 광주 비엔날레의 한가지 부속행사인양 치부되고 있어 비통한 심정이다.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어린 손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육미진 기자

육미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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