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통신망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

  우리 신문사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각 단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학장과 학생회장의 만남을 통해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각 단대별로 대담 제안서를 보내 응답이 있었던 4개 단대를 중심으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사진 : 최혁중 기자

학생회장 : 학생들은 학부제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몰랐다. 학부제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고, 학사일정에 학생들의 일정정도의 참여를 보장해 주었으면 한다.

학장 : 학부제는 교수들 사이에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렇지만 전국국립대학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학교의 안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9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11월달에 발표를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해서 학생들에게 알릴 수가 없었다. 학부제에 대한 정보를 고의적으로 숨긴적은 없었다. 그리고 학생들의 참여는 학과통폐합위원회에서 결정될 사항이지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 앞으로의 학과통폐합은 6월말 전까지 공과대안을 만들 예정이고 학과 통폐합위원회에서 일정을 공유하고 공청회를 통해 알릴 것이다.

학생회장 : 교육환경부문에 있어서 공대도서관 설치시 학생회에서 여론 수렴을 통해 필요한 도서목록을 제시한 도서를 구입하고 단과대 컴퓨터실 설치, 과제도서실 확충 및 냉난방시설 설치, LAN망 설치에 대해 듣고 싶다.

학장 : 도서목록은 매년초 학과에 도서목록을 올리라고 한다. 학과에 얘기하는 방법도 있고 사정이 여의치 않는다면 학생회를 통해 추천을 받을 수 있지만, 도서구입을 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공과대만의 도서실은 아직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힘들다.
  교육환경부문에 있어서 과제 도서실의 확충은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어렵다.
  현재 LAN망은 교수연구실까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교수가 퇴근을 하면 학생들이 인터넷 등을 이용한 통신요금이 많아서 산발적으로 있는 공대의 컴퓨터실에 모두 LAN망을 깔아 줄 수는 없다. 컴퓨터실을 한 곳으로 모아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생회장 : 자기과의 전문성을 살린 동아리 육성 방법은 없는가. 그리고 공업교육대학연합(이하 공교련)에 대한 지원방안이나 해결방안은 없는가.

학장 : 현재 그 과들은 실험실습비를 보조받거나 동창회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전문성을 살린 동아리 육성은 바람직 하지만 별도의 예산을 책정할 수는 없다. 다만 각 과에 배정된 예산에서 기본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배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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