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강좌 및 초청강연회 횟수를 늘리겠다”

  우리 신문사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각 단대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학장과 학생회장의 만남을 통해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각 단대별로 대담 제안서를 보내 응답이 있었던 4개 단대를 중심으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사진 : 최혁중 기자

학생회장 : 사회대 건물 남편에 건설할 체육시설의 완공시기를 알고 싶다. 또한 체육시설의 배치 및 이용 등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데 여기에 대해 말해 달라.

학장 : 정확한 완공시기는 말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을 위해 족구장과 농구대 1개를 설치할 예정으로 있다.

학생회장 : 현재 사회대는 행정대학원 이주와 사회복지학과 신설로 많은 공간이 부족한 형편이다. 강의실 및 학생자치공간 부족 등에 대한 공간 해결 방안을 알고 싶다.

학장 : 우선 이달안으로 교육부에 ‘건물증축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하더라도 공간배치에 대한 조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더욱이 현재 전국적인 추세인 학부제가 사회대에도 실시되게 되면, 이 제도에 걸맞는 공간재배치가 이뤄질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각과별로 있는 과 자료실을 학부별로 묶는다든지 하는 형태일 것이다. 또한 대학원 중심의 대학을 추구하는 지금, 강의실 및 세미나실 같은 공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 자치공간은 타 단과대에 비해서 많은 편이라고 알고 있으며, 사실상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 공간을 더 넓혀준다는 것은 여러가지 여건상 어렵다.

학생회장 : 타 단과대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대도 학부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학부제의 장ㆍ단점을 논하기 이전에 학부제를 이행키 위한 객관적인 논의 과정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가시화 되고 있는 학부제 진행상황과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학장 : 학부제는 시대적인 추세이며 미래지향적으로 대학을 볼 때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사회대는 ‘교육개혁에 관한 공청회’를 지난해에 2번 열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학부제 여부에 대한 사회대 구성원들과의 의사소통이 되었다고 본다.

학생회장 : 어학강좌나 초청강연회 등 학생들의 학문적 요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어느 정도 계획되어 있는지 알고 싶다.

학장 : 구체적인 계획안은 아직 작성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96학년도에는 어학강좌나 초청강연회 등을 예년에 비해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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