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이유, 선거실망 47.6%

 

    지난 해 총학선거가 파행으로 끝난데 대한 학생들의 생각과 이번 4월 3일 치루어질 선거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과 선거상을 조사해 보았다.

 편집자주

 

1.조사대상
  우리학교 학생중 1백7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신입생 39명과 재학생 1백20명이 설문에 응하였다.
 
 2.조사결과 
  1. ‘이번 선거가 지난해 가을에 결과를 보지 못한 27대 총학생회 선거임을 아십니까’라는 질문에 이번 선거가 재선거임을 아는 사람은 79.2%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선거임을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재선거 이유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의 과잉경쟁으로 인한 파행을 49.2%로 두 후보중 한 후보의 파행적 선거참여를 25.4%로 학생 대다수가 파행적인 선거를 재선거 이유로 꼽았다.
  2. 지난해 총학생회 선거 문화에 대한 의견은 신입생을 제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문 하였는데 지난해 우리학교 선거는 ‘기성선거와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73.3%로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기성정치판 선거와 다르지 않고 대학 선거만의 순수성과 신선함이 없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3. ‘이번 4월3일 선거에 있을 총학생회 선거에 투표하시겠습니까?’란 질문에 70.4%로 투표를 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작년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실망과 대학선거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80.4%로 높게 나타났다.
  4.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후보자들의 선거자세에 대해서 선거운동과정에서의 성실한 경쟁을 바라는 학생들이 49.7%로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한 후보자의 경쟁을 바란다(35.4%)보다 높게 나타나 정책과 공약보다는 후보자들의 성실성을 바라는 학생들이 많았다.
  5.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이란 물음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난해 선거와 달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들에게는 진정한 학교발전을 위한 공약과 실현가능한 공약을 바라는 말이 많았다.

배진만 기자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