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보다 3억가량 늘어

 '96학년도 1학기 장학금이 재학생 7천6백45명에게 모두 36억 5천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장학금 지급액은 지난해 1학기의 33억 5천만원보다 3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총등록인원 1만9천8백49명중에 장학금을 받은 총인원은 대학생 6천4백80명, 대학원생 1천1백65명 등 총 7천6백45명으로 수혜율은 38.5%로 나타났다.
 각 부분별 장학금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우수장학금 등 교내에서 지급되는 장학금 수혜률은 34.8%이고, 법인 등 교외에서 지급되는 장학금은 3.7%로 각각 나타났다.
 장학금이 늘어난 주요 내용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성적장학금 1억4천만원, 근로장학금 5천만원, 학술진흥장학재단 장학금 1천6백만원, 교외 장학금 2천1백만원등이다.
이번 ‘96학년도 1학기에 지급된 장학금의 특징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성적장학금이 크게 늘었고, 대학발전기금 기탁액의 이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교외 장학금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한편, 장학담당관실에 따르면, 현재 농공장학회, 국어국문과 장학회등 각 학과 장학금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종친회 장학금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질 장학금 액수는 약 40억에 가깝다.                                       

조규희 기자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