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눈 돌아간다!!

 푸르름이 짙어지고 종강을 앞두며 바야흐로 책상의 수난시대가 다가온다. 바로 기말 고사기간. 고딕, 옛체, 흘림 등 글자체도 가지가지. 올해도 변함없이 책상은 제 한몸 희생시켜 학점올리는데 한몫을 한다. 축소에 축소를 거듭해 손바닥만한 페이퍼, 그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충대가 유지됐다면 너무 큰 비약일까?
 남들 다하는데 어떠냐구요? 그 논리가 결국 자기자신을 파먹고 있다는 것을 모르나요?
 청년의 양심으로 당당하게, 깨끗한 내 모습을 찾는 것, 이번 기말고사부터는 어떨까요?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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