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보자, 요즘 디제이는 요런단 말이지.
 “손 아프것다.그래도 아가씨들한테 인기는 많컷네”. 쑥스러워하는 거리의 디제이 청년에게 할아버지 한 분이 신기한 듯 관심을 쏟는다. 어르신들 기억 속의 디제이가 요즘 디제이만큼 화려하겠느냐만은 왕년의 청춘을 떠올리기엔 부족함이 없다.
 디스크 판 하나로도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그러한 세대 사이의 차이가 커봐야 얼마나 크겠는가. 작은 소통만이 필요한 순간이다.

진희정기자 swhj@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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