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 색깔은 다르지만 결국은 같은 사람이라는 것
지난 13일 정부는 평택미군기지 건설을 위해 대추리와 도두리마을의 강제철거를 시행했다.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재개발도 아닌 미군을 위해 자국의 주민을 내쫏는 게 현실이다. 이 일이 있은 후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군중 속에 유난히 눈에 띄던 평화단체의 미국인. 그는 알고 있었다. 그 날의 일은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것을...
-지난 24일 서울시청앞광장에서 -
최준용객원기자 junskyx@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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