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창 나라가 시끌벅적 하다하여 춘추자 알아본 즉, 국가의 대사를 평가하고 감독하라고 하는데 야(?)한 소리가 흘러 나와 말들이 많다하오.
    이번 연세골에서 일어났던 성추행에 대한 질의 중 그랬다는데….
    글세요 그 야한소리는 누가 먼저 했는지 모르겠구려.
    여러 곳에 계신 민초여러분! 야한 소리를 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짓을 한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하오.
  ▲ 한양골 잠실의 가을 저녁이 뜨겁다 하여 춘추자 이를 알아본 즉슨. 태평양 건너 코쟁이 나라에서 온 마이클이라는 청년이 엄청난 돈을 받고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고. 한편 이번 행사를 본 민초들은 대단한 볼거리였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지만 틀에 짜여진 것이어서 즉흥 행사에서 보여주어야 할 즉흥 연주, 민초들과의 대화 그리고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재미나는 일들은 아쉬웠다고···. 어찌됐던 나라 경제는 어렵고, 놀고 먹는 일은 많고 나라가 어찌되려는지···.
  ▲ ‘한총련죽이기’기에 혈안이 된 나랏님께서 이번엔 바보상자인 TV에서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이 프로를 본 마군들 하나같이 “극장홍보용 영화 같다”며 한숨을 연발했다고 하니.
    아니, 방송이라면 최소한 지켜야할 도리라는게 있는거 아니요. 공영이면 나라에서 주는 건 다 실으라고 공영인줄 아시오. 또 아무리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다고 해도 어찌 이런 외압을 넣을 수 있단 말이오. 조선땅아래에서는 언론의 자유란 찾을수가 없구료.
  ▲ ‘글쟁이들 바꾸어야 한다’소리 하늘을 울려 춘추자 어서 달려가니,
    얼룩얼룩, 한 쪽만 강조해서 내보내는 버릇 아직도 못 고쳐서 민초들 원성만 가득사고 있구나.
    80년 전두환 나으리 찬양해 대던 글쟁이 나으리들, 그 못된 버릇 아직도 못 고쳐서 이 난리를 피우는 구료.
    어허, 옛날 빛고을 때 ‘매도하기’식 이번 연세골에서 또 자행했다하니,
    그대들 못된 버릇 하늘이 진노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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