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학년도부터 우리 학교에 에너지공학과와 반도체융합학과가 각각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에 신설될 예정이다. 에너지공학과 32명, 반도체융합학과는 50명으로 총 82명이 증원된다. 지난 2021년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생명정보융합학과 4개의 학과에 이어 2개의 학과가 신설되면서 우리 학교는 총 6개의 첨단학과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에너지공학과는 ▲차세대전지 ▲에너지하베스팅 ▲그린연료 등 차세대 에너지 관련 분야 세부 전공별 융복합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 융합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차세대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인력공급과 신기술 지원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융합학과는 반도체 설계부터 공정, 패키징 전 분야와 관련한 기초 및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에 이어 우리 학교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유치됐다. 이에 우리 학교는 반도체융합학과 신설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학교 물리학과 박연상 교수는 반도체융합학과 신설에 대해 “학과 졸업생들이 지역산업체로 활발히 진출함으로써 지자체-교육-산업 선순환 구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학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며 “우리 학교에게 새로운 반도체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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