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우리하교 재단법인 ‘동원장학회’가 설립되었다.
 이 장학회는 익명을 요구한 이모여사(76)가 5억원을 우리학교에 기탁해서 설립되었다.
 이번에 장학회 설립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신 이여사는 41년 고 김모씨와 결혼하여 충남 아산시에서 소작농가로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남편과 사별한 뒤 서울에서 숙박업으로 재산을 모았으며 이렇게 모은 재산을 가치있고 보람있게 쓰겠다는 생각으로 영재교육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학회는 우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과 학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사업내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장학회의 임원은 장학금을 기탁한 이여사를 이사장으로 하고, 장학담당관을 상임이사로,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사람을 선임이사로 임명하며, 임명된 이사는 교직원 2명과 외부인사 3명으로 하고 있다.
 한편 장학회 사업은 오는 2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장학회가 설립되면서 우리학교 장학회는 학술진흥재단장학회, 정심화장학회, 동원장학회로 모두 세 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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