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 사업, DSC 플랫폼 최종 선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김덕형 기자

  지난 5월 6일, 교육부 최대 재정지원 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 사업)’에 우리 학교가 총괄대학으로 참여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하 DSC 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핵심분야 협업을 통해 지역혁신을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3개 지자체와 24개 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3개 혁신기관, 현대자동차·삼성디스플레이·카카오모빌리티 등 81개 기업이 DSC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모에 참여했다.
  지난 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DSC 플랫폼은 8개월간 33차례 회의를 갖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DSC 플랫폼은 5년간 매년 686억 원, 총 3,430억 원을 지원받아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및 정보통신(ICT) 분야 응용기술과 원천기술 집중개발에 나선다. 또한, DSC 공유대학을 구축해 연간 7,000명 지역인재를 양성과 이중 3,000명의 취·창업 및 30% 지역 정착을 목표로 한다. DSC 공유대학 내 신설될 전공은 ▲ 친환경동력 ▲ 지능형전장제어 ▲ 첨단센서융합 ▲ 반도체·디스플레이 ▲ 자율주행서비스 ▲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 차세대무선통신 ▲ SW/AI 등이다. DSC 공유대학은 현재 추진 중인 세종·내포 공동캠퍼스와 연계함으로써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교육혁신의 구심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우리 학교는 사업 총괄대학으로서 ‘대학교육혁신본부’와 ‘모빌리티ICT사업단’을 운영해 ▲ 기업지원프로그램 ▲ 창업교육 ▲ 산업체 인턴십 ▲ 재직자/전직자 교육 ▲ 산학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욱 지역협력본부장은 “장학금, 다양한 교육 서비스 등이 실질적인 학생들의 혜택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지역 내 양질의 직장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취업 이후에도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RIS 사업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최근 심화된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인한 지역인재 외부 유출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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