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노동영화제
 노동운동과 미디어의 바람직한 접목을 모색하는 ‘서울국제노동미디어 ‘97’대회의 부대행사로 1회 서울 국제노동영화제가 있었다.
 지난 10일부터 12일 사흘간 연세대 상영관에서 치뤄진 이번 영화제는 사실상의 검열인 심의를 일체 거부했다. 상영작으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브라질, 등 7개국 15편으로 우리나라 출품작은 ‘해고자’, ‘총파업투쟁속보2’, ‘파업전야’ 3편이다.
 ‘해고자’는 노동조합 결성 등 노동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복직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이고 ‘총파업투쟁속보2’는 지난해 말 개악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항거해 전국을 뒤흔든 총파업의 물결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비디오이며 ‘파업전야’는 1980년대 영화운동의 결정체로 노동자의 정체성과 노동운동의 전형을 제시한 16mm 장편영화이다. 이밖에 외국작품으로 ‘로저와 나’, ‘멸망하는 불빛’, ‘아웃 앳 워크’, ‘방직공장 노동자들’, ‘모타운 투쟁의 날’등이 있었다.

 해피투게더 상영
 우리학교 정치외교학과 소모임 ‘섬토’주최로 해피투게더가 상영된다.
 
 장소: 사회대 시청각실
 시간: 11월 13일(목) 11시, 3시
          11월 14일(금) 12시, 2시 (관람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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