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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로 번진 홍콩 사태 논란
나유형 기자,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11.26 11:03|(1158호)
1학에 설치된 레논벽 사진/ 나유형 기자

 18일 제1학생회관 내부 계단 앞 게시판에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대자보와 레논벽이 설치됐다.
  홍콩 레논벽이란 홍콩 우산 시위 당시 대학생들이 벽돌과 플라스틱으로 세운 작은 벽이다. 이는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트잇을 붙여 홍콩인들의 저항 의지를 표명하는 상징이다.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레논벽은 서울대, 한국외대, 홍익대, 전남대 등에도 설치된 바 있다.
  대자보와 레논벽 설치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홍콩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대전지역 청년/학생 모임’은 “대자보 부착과 관련해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사항은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는 학생과 측과 갈등이 있었다”며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국제교류본부에 항의를 해 이에 국제교류본부 측에서 학생과에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갈등은 총학생회 측에서 학생과와의 의견 조율을 도와  주어 순조롭게 해결됐다”고 말했다. 
  학생과 측에서는 “충남대학교 홍보게시물 관리 지침에 의해 자유게시판에 부착돼 있지 않던 게시물을 뗀 것”이며, 더불어 “해당 단체가 충남대학교 구성원인지에 대한 모호함이 있어 우려가 된다”고 하며 해당 단체와 갈등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 이외에도 대학가에서는 홍콩 시위 찬반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양대와 고려대의 경우에는 레논벽이 훼손되자 해당 단체가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나유형 기자, 김동환 기자  nina1128@o.cnu.ac.kr, 201902569@o.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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