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우리 학교는 ‘유성경찰서와 불법 촬영 예방과 기관 상호 간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리 학교 인권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유성서 경찰과 학생처장, 학생부처장, 학생과장 등이 참석해 불법 촬영 및 성폭력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권센터는 대학과 경찰서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범죄 취약 장소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과 화장실 칸막이를 막는 안심스크린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유성서는 법무부의 법사랑서포터즈 학생들과 범죄 취약구역에 대해 조사한 후 안심캠퍼스맵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우리 학교는 인권센터와 유성경찰서의 긴급연락처를 포함한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전 기관의 화장실에 부착했으며, 기존에 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해오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활동의 확대와 교육 강사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심은석 유성서장은 “성폭력 및 불법 촬영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범죄인만큼 대학 간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성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권센터는 “유성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범죄 예방 및 조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은 관련 기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