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도서관 과 정보통신원 사이의 길을 보면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된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불법주차로 인해 길이 아닌 곳으로 차를 운행하면서 주변 나무들이 훼손되고 중앙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올라가는 길이 사라지면서 내려오는 차와 부딪히는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원승현 학우(사학·2)는 “밤에 택시를 타고 기숙사를 올라가는 도중에 택시 기사님이 불법주차된 차량 때문에 다른 차선으로 가다가 내려오는 차와 부딪힐 뻔한 경험이 있다”며 불법주차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고 “학교 측에서 주차 금지 팻말이나 중앙분리대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총무과 김준성 주무관은 “학내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당사자가 개인적으로 보험회사를 통하거나 경찰에 신고해 처리하고 있고 우리 학교에 별도 신고의무가 없어 사고의 발생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창조학술정보관 신축공사가 시작된 이후 최근 1년간 교통사고가 접수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도서관 가는 길의 초입부분은 학내 순환버스 회전반경에 들어가 설치할 수 없지만 가능한 부분은 중앙 차선에 탄성 규제봉을 설치했다. 또한 “주차요금 무인정산 체계가 안정될 경우 요금통제소에서 근무했던 근무자를 학내 교통지도를 할 수 있도록 전환 배치하여 질서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불법주차 개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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