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LINC+ 사업단(단장 김동욱 교수)이 주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렸다. 캡스톤디자인이란 학문분야별로 습득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찾아내고,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해결함으로써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을 배양하는 교육 과정을 뜻한다.
  우리 학교는 2017년도에 사회맞춤형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로 3회째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18개 팀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을 거머쥔 이공계 분야 1팀과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1팀은 한국연구재단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충남대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특허 출원비, 새 제품 업그레이드 재료비와 각종 경진대회 참가 우선권도 부여받는다.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에서 우승한 ‘별똥별’ 팀은 유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예림(사회·3), 이석인(경제·4), 심혜인(영어영문·4) 학우로 구성된 ‘별똥별’ 팀은 유성이 읍으로 승격된 달의 별자리를 따 ‘유성별길’이라는 관광테마 길을 구상했다. 별똥별팀은 천문대와 과학관이 청년층에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소책자를 제작했고, 유성의 향기를 담은 책갈피 종이 방향제로 인문학적 감성을 더했다.
  별똥별 팀의 대표인 김예림 학우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큰 상을 주신만큼 더 보완해 8월에 열리는 대회에 나가겠다”며 “저희가 기획한 것이 유성을 주제로 한 관광테마길인만큼 사람들에게 유성을 더 좋은 관광지로 인식하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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